
김해시는 지난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처음 선정되며 36개소 경로당을 우선 구축했고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국비 8억 4,000만원을 포함한 총 12억원의 예산을 확보, 올해 76개소를 추가 구축했다.
이번 사업으로 어르신들은 가까운 경로당에서 노인종합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참여하고, 노래교실 등 여가 콘텐츠를 시니어 TV를 통해 수시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로 건강 관리를 하는 등 한층 높아진 삶의 질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대한노인회 이갑순 김해시지회장, 김해시복지재단 임주택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각 경로당의 어르신들과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축하의 마음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주요 서비스 시연에서 스마트경로당의 다양한 편의 기능과 프로그램을 직접 확인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개소식에 이어진 ‘어르신 노래자랑대회’는 37개팀이 신청해 본선에 진출한 10개팀이 경연을 펼쳤다. 노래자랑대회 역시 전 경로당과 이원 생중계돼 함께 노래하며 즐기고 참가자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등 다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김해시는 이번 개소식을 기점으로 2026년 1월부터 주 1회 정기적으로 실시간 생방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월부터는 스마트경로당 도우미를 배치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제 경로당에서 화면을 통해 노래도 부르고, 운동도 하고, 건강 프로그램도 배우고, 서로 인사도 나눌 수 있는 말 그대로 똑똑한 경로당, 효도하는 경로당으로 거듭났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스마트 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첫 시행 청년도전지원사업 ‘우수’ 등급 획득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장기 미취업, 구직단념 상태에 놓인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회복, 진로 탐색, 역량 강화, 취·창업 연계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핵심 청년정책 사업이며, 시는 올해 청년 12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김해시는 공공기관 위탁 방식으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에 사업을 맡겨 전문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고용센터, 대학, 일자리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참여자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했다. 그 결과 참여 청년들의 높은 이수율과 취·창업 연계성과를 거두며 이번 성과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의 변화는 이번 평가 결과를 더욱 설득력 있게 뒷받침한다. 수기 공모전 수상자 중 한 참여 청년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게 됐고, 하루하루를 계획하며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참여 인원 120명에서 130명으로 지원 대상을 늘려 더 많은 청년들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사회로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구직단념청년의 노동시장 재진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청년 고용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첫 시행임에도 불구하고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김해시 청년정책의 방향이 현장과 청년의 요구에 맞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청년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축산악취 저감대책 적극 추진

이를 위해 축산악취측정 ICT장비를 35개소로 확대 설치해 악취 발생의 시간대·풍향·농도 변화 데이터를 수집해 원인을 추적한다. 장비의 데이터 이상값 발생 시 즉시 해당 농가에 통보해 즉각적인 악취저감 조치를 요구하고 데이터 현황을 주민과 공유해 정책 신뢰를 쌓을 계획이다.
국·도비 포함 축산악취 개선 사업비 10억2,000만원을 확보해 농가 맞춤형 개선 솔루션으로 악취저감시설을 확대 지원한다. 특히 악취관리지역 지정이 예정돼 있는 한림면 일원에 집중 투자한다. 아울러 악취개선협의체를 구성해 분기별 회의로 주민과 농가의 소통을 강화하고, 악취 저감에 관한 농가 교육, 우수농가 인센티브 제도도 확대한다.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확대한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가축사육밀도 수준, 가축분뇨 적정처리, 축사·분뇨 처리시설, 악취 저감 등 환경기준을 충족하는 농장으로 농식품부가 직접 평가해 지정한다. 현재 61개 농장이 인증을 받은 상태이며 매년 20~30개씩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 2020년 축산악취 민원이 급증하고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축산악취가 지역 환경 만족도를 저해하는 핵심요인으로 지적되자 근본적 해결을 위해 축산악취저감 5개년(2021~2025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했다.
시는 ‘축산악취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관련 부서 간 협업 아래 축산악취개선사업 등 49개 사업에 196억9,900만원을 투입한 결과 지난해 축산악취 관련 민원이 2021년 대비 57.4%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매년 실시하는 사업 효과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에서도 사업 시행 후 악취 저감을 뚜렷이 체감하고 있다는 답변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시는 지역별 변화하는 축산환경을 반영한 차기 5개년(2026~2030년) 로드맵 수립을 계획 중이다. 축산농가 환경관리 매뉴얼 표준화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 방법을 도입해 시민 삶을 한층 개선하고 악취 없는 깨끗한 축산업 환경을 조성한다.
정동진 축산과장은 “축산농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시설 개선과 운영 지원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축산악취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