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하(HAHA)캠퍼스 조성사업’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교정 6만 3천515㎡의 부지 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활동적 장년(액티브 시니어)과 시민들을 위한 문화·여가, 건강·체육, 교육, 일자리, 주거, 실버산업 등을 하나로 집약한 시니어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초부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지방재정투자심사 △관계기관 업무협약(MOU) 체결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등의 필수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했다. 내년 본 예산에 실시설계용역비 14억 6천만 원을 반영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기반도 마련했다. 특히 그동안 사업 추진의 최대 난제로 꼽혔던 학교시설 무상사용을 위한 권리 확보 문제도 해결했다.
시는 가톨릭대학교 및 학교법인과의 1년에 걸친 협상 끝에 지난 11월 교육부 최종 허가를 받아 △건물 기부채납(1개 동) △건물 30년 무상사용(2개 동) △토지 지상권 설정 등의 권리 확보를 완료했다. 이로써 학교시설 장기 사용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무상사용을 통해 시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성과도 거뒀다.
시는 내년 건물 새 단장(리모델링) 실시설계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1단계, 2033년까지 2단계 사업을 차례대로 완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606억 원이며 1단계로 유휴건물 3개 동과 야외 운동장 등을 활용해 교육, 문화·여가, 건강, 평생교육 관련 시설을 조성하고, 2단계로는 기존 대학시설 4개 동을 활용하고 지산학 협력을 통해 생애재설계 및 재취업 지원시설 등을 조성한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앞서 하하에듀프로그램 등 마중물 사업 추진, 하하페스티벌 개최와 함께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창출하며 하하(HAHA)캠퍼스 활성화와 재원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했다. 지난해 3월 부산가톨릭대학교와 신학교정 시민 개방 합의 이후 △야외 체육시설(운동장, 피클볼장, 러닝트랙) 조성 △무장애나눔길(산책로) 조성 △하하에듀프로그램 운영 △하하건강센터 설치·운영 △시니어 건강놀이터 및 황톳길 조성 등의 마중물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9월에는 ‘2025년 하하(HAHA) 페스티벌’을 개최해 시민 참여도 적극적으로 도모했다. 지난 10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하하스포츠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
박형준 시장은 “그동안 ‘하하캠퍼스’ 조성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문체부 공모 선정과 국비 확보, 학교시설 무상사용 허가 등 많은 결실을 봤다”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노인행복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도모헌 누적 방문객 40만 명 돌파…연말 가족사랑 이벤트

시는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기고 겨울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24일에는 밤 9시까지 특별 연장 운영하며,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특별 개방해 많은 시민이 도모헌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이벤트는 가족 단위 시민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가족뮤지컬 공연’과 감미로운 선율의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본관에서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 소통 캐릭터인 ‘부기와 함께하는 포토타임’과 가족들이 함께 옹기종기 모여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부스존’도 운영된다. 머그컵 만들기, 비즈공예, 멋글씨 쓰기(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벼룩시장(플리마켓)도 열려 시민들에게 풍성한 연말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뮤지컬 공연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도모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연말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밤 10시까지 특별히 연장 운영해 한 해의 마무리를 도모헌에서 보내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더욱 여유 있는 문화 휴식 시간을 제공한다. 이후에도 도모헌의 가치를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도모헌이 시민 여러분의 큰 사랑 속에 40만 명을 돌파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이번 연말 가족사랑 이벤트를 통해 도모헌에서 시민 여러분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들고 소중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모헌이 시민의 일상에서 언제든 찾을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형제복지원 사건 등 국가폭력 피해자 일상회복 지원 확대

시는 올해 10월 1일 형제복지원 사건 등 피해자 지정병원 확대 간담회에서 피해자를 초청해 고충을 경청하고, 의료비 지원 지정병원 확대를 통한 의료 접근성 강화는 물론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까지 지원을 늘려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했다. 동절기를 맞아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 행사 등 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자원을 연계해 국가폭력피해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다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추가 시책을 발굴해 왔다.
부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경옥)는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김치 40박스(5kg)를 피해자 가정에 전달했다. 앞선 김장 나눔 행사에서 피해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바르게살기운동 부산시협의회(회장 김기용)에서도 40박스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 트라우마 치유 목적으로 시행한 ‘부산 치유의 숲 체험’과 함께 올해 ‘부산박물관 기획전시 관람’도 진행해 트라우마 치유를 넘어 문화생활 경험 등 진정한 일상회복을 도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국가소송에 따른 배상금과 기초생활수급권 충돌을 미리 파악해 보건복지부에 건의해 ‘국가폭력 사건 배상금의 재산산정 제외 특례 신설(예정)’을 이끌기도 했다. 시는 12일 오후 8시 ‘밀락수변 바다영화관’에서 열린 ‘2025 부산인권주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인권영화 ‘힘을 낼 시간’ 상영에 국가폭력 피해자를 초청해 인권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손석주 영화숙·재생원 피해자협의회 대표는 “올해 하반기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피해자 지원의 방향성과 속도, 그리고 진정성에 대해 평생 느껴보지 못한 따스함을 느낀다”며 “피해자 요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와 관련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행복은 강도가 아닌 빈도다. 국가폭력 피해자에 대한 시의 지원은 기존 시책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사랑방 아랫목처럼 온기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피해자 지원을 위해 함께하는 지역 대표 병·의원을 비롯한 기관·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