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만 “한겨레 신문의 칼호텔 방값 거짓 해명 보도에 대해, 제가 다른 의원님과 함께 확인한 결과, 대한항공이 칼호텔에서 약 34만 원(조식 포함)에 구입한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최초 보도에서 느끼는 감정이 70만 원과 3만 8천 원이 다르듯이, 1박 80만 원과 34만 원은 다른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2023년 며느리와 손자가 하노이에 입국할 당시 하노이 지점장으로부터 편의를 제공받지 않았다”며 “오히려 생후 6개월 된 손자 출국을 알게 된 보좌직원이 대한항공에 편의를 요청하겠다고 했는데 며느리가 사설 패스트트랙을 신청하여 필요 없다고 하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더욱이 다른 승객들과 동일한 시간, 동일한 게이트를 이용해 나왔는데, 어떻게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었겠나”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관계가 틀어진 보좌직원이 이제 와서 상황을 왜곡하고 있지만 이 문제로 보좌직원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며 “보좌직원이 제 뜻과 상관없이 일을 진행하였다고 해도 당시만 해도 선의에서 잘 하려고 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이와 함께 “안사람은 프레스티지 카운터와 라운지를 이용하지 않았다”며 “보좌직원이 대한항공 측에 요청했다고 했지만 안사람은 이를 고사하고 면세점에 있다가 출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찍 도착했고 관광도 아닌 가족 방문이라 짐이 단출하여 별도의 수속 카운터를 이용할 필요도 없었다”고 부연했다.
앞서 한겨레는 김 원내대표 가족의 2023년 베트남 방문을 앞두고 김 원내대표 쪽 보좌진과 대한항공 관계자가 공항 편의 제공 등을 논의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같은 의혹이 불거지자 당내에서는 아쉬움을 표하는 발언들이 나오고 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24일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서 “의전 관련해 여러 가지는 사실관계가 확인될 필요가 있다”면서도 “원래는 해선 안 되는 것이다. 사실이라면 적절치는 않다”고 전했다.
김우영 의원은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아쉬운 일이고 그런 일이 발생하지 말아야 하는데 본인 주위를 충분히 다시 돌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원내대표로 기강을 스스로 확립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