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무대에 올랐던 악동뮤지션이 처음으로 혹평을 들었다.
20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2>는 톱18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이 펼쳐졌다. 이날 마지막 도전자는 YG에 캐스팅됐던 ‘악동뮤지션’이었다.
▲ 사진출처=SBS 캡처 |
하지만 악동뮤지션은 평소 무대를 즐기던 모습과는 달리 부쩍 긴장하고 힘이 들어갔다. 귀엽고 독창적인 음색은 그대로였지만 유튜브에 공개했던 영상보다 못해보였다.
양현석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오늘 술 한잔 해야할 것 같다”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보아는 “더 좋은 곡을 내놔야 한다는 부담감이 안 좋은 영향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아쉬워했고 박진영 역시 “지금까지 보여준 세 곡 중 가장 약했다”며 “이 노래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날 양현석은 우선권 캐스팅 순위를 가진 보아에게 “(악동뮤지션을) 캐스팅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고 다시 악동뮤지션을 캐스팅해 ”다음엔 꼭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