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출신 공무원이 간첩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내 탈북자 정보를 북한에 넘긴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탈북자 출신 서울시 공무원 유 아무개 씨(33)가 체포돼 조사 중이다.
▲ 사진출처=SBS 뉴스 캡처 |
유 씨는 2004년 한국영화 등을 보고 탈북할 당시에는 북한보위부 소속 공작원으로 위장 탈북하지 않았으나 이후 북 당국자들에 의해 포섭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유 씨가 북한으로부터 지시를 받았는지 여부와 계획적으로 서울시 공무원시험에 지원했는지 여부, 넘어간 탈북자 정보 등을 집중적으로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