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내란 특검 연장과 통일교 특검을 즉시 추진하겠다”며 “협상이 안 된다면 압박해서라도 반드시 1월 중에 처리하겠다”고 했다.
또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내 지방선거 정책 기획단을 출범시키겠다”며 “정책수석을 중심으로 하는 원내 경제 태스크포스(TF)를 즉시 가동하고 당정 간의 상설 경제 협의체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백혜련 의원도 출마를 선언했다. 백 의원은 이날(2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원내대표는 단순한 갈등 관리자가 아니라, 위기를 수습하고 일을 끝내는 사람”이라며 “그 책임을 피하지 않기 위해 원내대표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최근 여당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당내 비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예외 없이 적용하겠다”며 “비위가 발생하면 윤리심판원에 자동 회부하고 주요 당직이나 국회직에서 즉각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백 의원은 연임 여부 질의에 “그렇게 물으면 프레임 자체가 그런 식으로 가기 때문에 대답하지 않겠다”며 “지금은 우리 당의 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집중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진성준 의원은 이들보다 앞선 지난해 12월 31일 출마를 선언했다. 진 의원은 “원내대표가 중도에 사퇴한 엄중한 상황을 수습하고 당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일이 참으로 시급하다”며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당원과 의원 동지들로부터 원내대표로 신임받는다면 잔여 임기만을 수행하고 연임에는 도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새 원내대표 임기는 내년 5월 중순까지로 약 4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한병도 의원은 후보 등록 전날인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의사를 밝힐 계획이다.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10~11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 비중)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투표(80% 비중)가 11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이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11일 의원총회에서 발표된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