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일상 속…더 분명하게 체감될 수 있도록 시정 이어가는 것이 목표
- 경산시, 기업 활동 지속될 수 있는 환경 조성하고 있어
- "청년이 머무르고 기업이 선택하는 '자족도시' 기반 더욱 탄탄해질 것"
- 고령화 대응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한 것은 '어르신 이동 편의 확충'
- 소통은, 시민 의견 얼마나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가로 평가돼
- 아웃렛과 소월지, 갓바위 등 하나의 관광 흐름으로 연결
- "시민 일상 더 편안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
[일요신문] "28만 경산시민과 공직자가 하나 돼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노력했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고,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 경산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모두가 한마음으로 움직여, 지금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더 큰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는 대목이다.
조현일 시장은 '일요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의 익숙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미래를 위해 과감한 혁신의 시정으로 시민중심 행복경산의 완성과 더 큰 성장을 위한 준비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고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오직 시민 행복만을 생각하며, 더 큰 경산의 위상을 증명해 보겠다"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조 시장은 "'기회'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력에 온 힘을 쏟겠다. 또한 '가치'의 확산으로 품격있는 매력 도시를 만들고, '안정'을 기반으로 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이를 2026년 시정 운영 3대 키워드로 삼고 시민중심 행복경산을 위한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기회'의 확대도, 경산만의 '가치'를 확산하는 것도,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도 현장에서 해답을 찾겠다"는 조현일 시장을 '일요신문'이 만났다.

― '시민 중심, 현장 중심'을 강조해 왔고, 그 기치로 4년을 달려왔다. 민선 8기 경산시가 크게 달라진 점은
"지난 4년 동안 경산은 도시를 구성하는 핵심 기반을 차근히 정비해 왔다. 교통에서는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과 광역철도 대경선 개통으로 도시의 이동 구조가 확장됐고, 산업 분야에서는 지식산업지구 변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산학융합 촉진 기반 조성 등으로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여건을 마련해 왔다. 생활 환경에서도 학교복합시설 추진, 중산도서관 개관, 생활체육 기반 확충 등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변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 왔다. 이러한 변화는 각각의 개별 사업을 넘어 교통·산업·생활 기반이 서로 연결되며 도시의 구조가 이전과 달라진 것이 지난 4년의 가장 큰 성과라고 자신한다. 아울러 민선 8기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행정 전반에 '시민 중심·현장 중심'이라는 원칙이 확실히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 경산시는 자족도시로 순항하고 있다. 더 큰 도약을 위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은
"경산의 기업 유치와 일자리 전략은 산업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것에서 출발했다. 지식산업지구에는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이 유치되며 지역 경제구조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고, 지식산업센터 건립, 소공인 지원 기반, 산학융합 촉진 지원 등은 기업 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국정 과제이나 지자체마다 고령화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노인복지 정책 부분도 단체장들이 늘 고뇌하는 부분이다. 경산시의 진행 상황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한 것은 어르신의 이동 편의 확충이다. 대중교통 무임 이용 지역 확대는 지역사회 참여와 일상 이동의 부담을 줄이는 중요한 정책이다.

― 주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떻게 하고 있나
"소통은 특정한 형식보다 현장을 얼마나 자주 찾고, 시민의 의견을 얼마나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가로 평가되는 것으로 본다. 경산시는 '시민 중심·현장 중심'이라는 원칙을 세우고 이를 행정의 기준으로 삼아 왔다.

― 올해로 민선 지방자치가 30년을 맞았다.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어떤 것이 바뀌고 보완돼야 하나
"지방자치는 시민의 삶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책임지는 제도이며, 지역의 문제를 지역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다. 지방의 현실과 요구는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본다.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여 시민 신뢰를 강화하고, 지역 간 협력 체계를 넓혀 광역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구조도 필요한 것이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해 나갈 수 있는 지방자치의 정신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유치는 단순한 상업시설을 넘어 복합문화·체류형 소비 공간으로, 연간 800만 명 이상의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경산의 다음 구상은 무엇인가
"아웃렛 유치는 체류형 소비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도시 변화의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경산의 다음 구상은 이 흐름을 도시 전반의 체류형 관광 구조로 확장하는 것이다.

― 도시의 미래를 위한 중장기 전략은
"경산의 중장기 전략은 도시 구조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교통에서는 하양연장선과 대경선을 기반으로 종축 고속화도로 등 광역 접근성을 확장하고 있고, 이는 산업과 생활권의 재편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요소다.

― 끝으로 경산시민들에 한말씀
"경산의 변화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과정입니다. 앞으로도 준비된 계획들이 차근히 실행돼 시민의 일상이 더 편안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삶에 따뜻한 희망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