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e-Five 캠페인이란 직원들이 직접 선정한 ‘조직문화 개선 5대 과제’인 △과도한 자료요구 △보여주기식 업무 △지나친 의전 △형식적인 회의 △사생활 간섭과 결별하고, 새로운 실천과제인 △간결한 보고자료 △실속 있는 업무 △간소한 의전 △실행하는 회의 △사생활 존중의 효과적인 실천을 이끌어 내기 위해 김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영상 상영 후에는 영화 ‘러브 액추얼리’의 OST가 흘러나오며, 영화속 장면을 패러디한 청렴 프로포즈 이벤트가 이어졌다. 2025년 청렴우수부서로 선정된 농식품유통과 동승욱 과장과 전략산업과 한미정 과장이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이상적인 간부의 모습을 제시하며 “이런 나와 함께 근무해 주겠어요”라고 프로포즈를 했고, 이에 호응하는 직원들이 “함께 합시다”라고 외치며 여기저기서 달려나와 하나가 되는 장면이 연출됐다.
시무식에 참석했던 한 직원은 “딱딱한 결의문이나 선서가 아닌 깜짝 이벤트를 통해 ‘조직문화 개선’내용을 접하니 참신하고 더 공감되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2025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의 업무를 경험한 국민과 내부직원의 부패인식·경험을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각급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지표 이행실적과 효과를 통해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기관의 실제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하는 부패실태 감점을 종합해 최종 5개 등급(1~5등급)으로 발표하는 평가인데, 김해시는 이중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조은희 감사관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청렴시책을 발굴하고 실천하여 ‘미래세대가 공감하는 청렴 도시 김해’, ‘청렴해서 더 행복한 김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능동적 투자유치와 기업 장기정착 종합대책 본격 추진

김해시 제조업체 수는 2020년 7,583개소에서 2024년 1만86개소로 5년간 2,503개소(약 33%)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김해시가 여전히 기업 투자의 주요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하지만 이러한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50인 이상 제조업체 수는 증가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신규 기업 유입으로 전체 기업 수는 늘고 있으나, 기존 지역 기반 기업의 관외 이전 가능성 또한 존재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투자매력 도시 김해’ 이미지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김해시는 기존 기업의 이탈을 최소화하는 정책과 신규 기업의 유치·조기 정착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 트랙 전략’을 핵심 방향으로 정하고, 입지·행정·재정·정책 전반에 걸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우선 투자기업이 가장 큰 애로로 꼽는 입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단지와 개별입지 내 잔여부지, 매매·임대공장 등에 대한 유치 가능 부지 데이터베이스(DB)를 분기별로 구축한다. 산업단지 시행사와 입주자협의회, 관리기관은 물론 민간 중개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입지 정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기업 이전과 투자 동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입주기업협의회, 기업체협의회, 산업단지 시행사 등과 함께하는 민·관 공동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반기별 간담회를 통해 기업 애로를 청취하고, 투자 인센티브와 기업지원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관내·외 투자 유망기업에 대한 공동 유치 활동도 추진한다.
경남도의 투자유치 보조금 개정에 발맞춰 이달 중 투자기업 인센티브 확대를 위한 시행규칙 개정도 추진한다. 이는 도외 기업의 도내 이전 및 신·증설 기업에 대한 지원 한도를 확대하고 신청 요건을 완화하는 한편, 도내 기업의 도내 확장 이전 지원을 신설해 기업의 역외 유출을 적극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김해시는 올해 실시되는 제조업 실태조사를 한 단계 고도화해, 단순 현황 파악을 넘어 기업 정착과 재투자를 이끌어내는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50인 이상 중기업·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수요 분석과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선제 대응 지원 방안을 집중 발굴해 실질적인 기업 지원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히 반영하기 위한 ‘기업애로 원스톱 처리 협의체’ 운영도 강화한다. 부서 간 조정이 필요한 복합 민원이나 장기 미해결 과제를 집중 관리하고, 관련 부서 합동 현장기동반을 통해 현장에서 해법을 찾는 방식으로 기업의 경영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기업 수 증가라는 양적 성장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김해에서 뿌리내리고 성장해 온 기업들이 계속해서 투자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이 머무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아이가(家)’ 정식 오픈

이 플랫폼은 흩어져 있던 정책 정보를 통합해 시민 누구나 필요한 지원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관심 사업은 알림톡을 통해 놓치지 않고 안내받을 수 있는 김해형 디지털 행정의 핵심 창구다. 다시 말해 내년부터는 이 플랫폼 하나면 내가 지원 받을 수 있는 정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부터 어떤 혜택이 있는지, 어떻게 신청하면 되는 지까지 스마트폰이나 PC로 쉽게 확인하고 바로 신청할 수 있다.
‘김해아이가’는 단순히 정책만 모은 것이 아니라 육아하는 부모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생활 기능도 함께 담았다. 우리 동네 돌봄시설·병원·체험시설을 한눈에 보여주는 양육·돌봄지도, 장난감 대여·반납 시스템, 이달의 주요 행사정보 캘린더, 외국인 가정도 쉽게 이용 가능한 다국어 화면 등 시민의 실생활과 맞닿은 서비스들이 총망라돼 있어 이용 편의성이 한층 증가할 전망이다.
플랫폼 명칭은 지난 10월 시민 대상 명칭 공모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확정한 시민이 직접 뽑은 이름이다.‘김해아이가~’라는 경상도 사투리의 친근함을 살리면서 ‘김해의 아이’가 사는 ‘김해 우리의 집(家)’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역 정체성과 가족친화적 상징성을 동시에 표현했다.
시는 플랫폼 정식 오픈에 앞서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사업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분야별 사업 내용을 최종 현행화하고,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개최한 권역별 인구정책 티타임 참여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기능을 보완하고 디자인과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플랫폼 완성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시민이 알지 못하면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며 “김해아이가는 시민이 꼭 필요한 혜택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생활밀착형 디지털 행정 플랫폼으로,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기능 개선으로 시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