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최근 8주 연속 아파트 가격 상승과 건설 수주액 증가 등 도내 주택 건설 경기의 회복 신호를 강조하며 “주력 산업의 활성화가 소상공인과 지역 사회로 확산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계 부서에 올해 발주 사업의 조기 집행과 민간 건설 부문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및 지원책 마련을 지시하며, 경제적 온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문제에 대해서는 돌파구 마련을 강하게 주문했다. 박 지사는 “수조 원이 투입된 핵심 교통시설이 특정 사고 지점 때문에 6년째 방치되는 것은 지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수도권이었다면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와 공동으로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히 건의하고, 사고 지점을 제외한 ‘부분 개통’이 즉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민생 위협 요소에 대한 선제적 보호 조치도 강조했다. 박 지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복지 플랫폼의 실질적 가동과 함께, 치매 환자의 자산 탈취(치매 머니) 예방 체계 구축,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한 자치경찰 및 금융기관 등의 협업 강화를 당부했다. 특히 박 지사는 “바뀐 복지 제도를 도민들이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도민의 일상을 파고드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겨울철 안전사고와 가축 전염병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한 산불 위험에 대비해 산불 진화 헬기를 활용한 공중 순회 홍보, 방송 자막 송출 등 전방위적 예방 활동을 지시했다. 예년 대비 감염력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한파에 따른 동파 사고 등 민생 불편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업할 것을 강조했다.
#초광역 인바운드 관광권 시대 준비 본격화

이날 회의는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 윤영호 경남관광협회장(전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도내 8개 관광업종 대표 1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문체부 초광역 인바운드 관광권 조성(안) 공유 △관광권 공동 브랜딩 및 글로벌 마케팅 △지역 특화 관광콘텐츠 발굴 △숙박시설 개선과 서비스 품질관리 등 외래객 여행 전 과정에 대한 통합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여행지 선택부터 이동·숙박·체험·식음·쇼핑까지 관광객 여정을 기준으로 한 통합 지원 체계 구축과 AI 기반 지역 관광 혁신, 규제 개선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제안이 논의됐다. 경남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부산 등과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문체부 공모 예정인 제2·3의 인바운드 관광권 조성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초광역 관광권은 개별 지자체 경쟁이 아닌 협력의 시대를 여는 핵심 전략”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경남이 동남권 인바운드 관광의 중심축이 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적극 추진으로 활력 도모

‘전통시장육성(문화관광형) 사업’은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관광자원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시장경영지원’ 사업은 시장매니저, 배송매니저, 상인교육 등을 통해 시장 상인들의 경영역량 강화를 꾀한다.
‘안전관리패키지 지원’ 사업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전기·소방·가스시설 등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개선해 안전한 시장을 조성한다. ‘우수지역상품전시회’는 오프라인 박람회를 열어 도내 우수한 전통시장과 점포들의 상품을 홍보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 인프라 개선과 함께 고객 유입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충함으로써 전통시장의 매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지원(98억 원), 주차환경 개선사업(68억 원), 상권 활성화(17억 원), 스마트 경영 지원(6억 원) 등 자체 예산 300억여 원을 지원한다. 쾌적하고 편리한 전통시장 이용환경을 조성해 상권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황영아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추진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이 변화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