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월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현안브리핑을 열고 “우상호 정무수석이 개인적인 이유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새롭게 청와대에 합류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 수석은 “신임 홍 정무수석은 합리적이고 원만한 성품으로 관용과 협업의 정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분”이라고 평가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025년 11월 6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우 수석도 인사말을 남겼다. 그는 “내일(19일) 후임자에게 인수인계를 할 예정이다. 단독으로 일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라며 “처음 정무수석으로 일할 때 직원이 4~5명 밖에 없어 어려움이 있었으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일할 수 있었다. 특히 각 정당의 지도자들께서 협조해 주셔서 대화와 소통이 끊이지 않고 진행됐다는 점을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임으로 오는 신임 정무수석과도 잘 소통하셔서 대통령실과 정당의 끈이 끊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우 수석은 6·3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2024년 5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채해병 특검 관철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 비상행동 선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후임으로는 홍익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임명됐다. 1967년생인 홍 신임수석은 서울 출신으로 관악고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정치학으로 학사·석사·박사를 받았다.
통일부 장관정책보좌관을 지낸 뒤 2012년 총선 때 서울 성동을 지역에서 당선되면서 원내 입성했다. 이후 성동 지역에서 내리 3선(19·20·21대)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 있던 2023년엔 당 원내대표를 맡아 호흡을 맞췄다. 지난 2024년 총선 때는 민주당 험지인 서울 서초을 지역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홍 신임수석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이 수석은 “청와대는 정무 기능의 공백이 없도록 협치 기조를 잘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