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토교통부가 23일 공시한 올해 1월 1일 기준 대구시 표준지 1만 7271필지의 공시지가 평균 변동률은 1.43%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장관이 조사·평가해 공시하는 표준지의 단위면적당(㎡) 적정가격으로,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며 재산세 등 각종 조세 및 부담금 부과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2026년 대구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1.43%로, 전국 변동률 3.36%보다 1.93%p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89%, 경기 2.71%, 부산 1.92%, 대전 1.85%, 충북 1.82% 순으로 나타났다.
구·군별 변동률은 군위군 4.33%, 수성구 2.08%, 중구 1.79%, 달성군 1.31%, 동구 1.21%, 남구 1.12%, 북구 1.08%, 달서구 0.82%, 서구 0.64% 순이다.
군위군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른 지역보다 상승폭이 다소 큰데, 이는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건설 등 대규모 인프라 계획에 따른 개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대구 표준지 중 최고지가는 중구 동성로2가 162번지 법무사회관으로 단위면적당 3976만원이며, 최저지가는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산129번지로 단위면적당 380원으로 조사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와 해당 표준지 소재지의 시, 구·군에서 23일부터 열람할 수 있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온라인 또는 서면으로 다음달 23일까지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이의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 재조사·평가 및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13일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광시 경제부시장은 "이번에 공시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4월 30일 결정·공시할 예정으로, 이는 각종 조세 및 부담금 부과 등 행정 목적에 활용된다"며, "정확한 토지특성조사와 가격 산정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개별공시지가 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고독사 제로 '즐생단' 활동 시작
- 영남이공대서, 이웃연결단 '즐생단' 발대식 개최
대구시는 23일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서 '2026년 이웃연결단 즐거운생활지원단(즐생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사회 돌봄의 빈틈을 메우기 위한 '즐생단' 사업의 2026년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대구형 고독사 예방 모델의 지속성과 확장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올해 선발된 즐생단 참여 어르신들은 총 600여 명으로, 15시간의 직무교육을 이수한 후 지역 내 150개 읍·면·동과 24개 마을 복지관에 파견돼 2인 1조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생활 실태 파악, 필요시 관계기관 연계 등의 활동을 수행하며, 고립된 이웃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이어간다.
특히 사업 3년차를 맞은 올해는 그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 내실화를 강화하고, 고독사 위험군 발굴의 정확성과 현장 대응력을 한층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단기적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즐생단은 단순한 일자리 사업을 넘어 시가 지향하는 따뜻한 공동체의 상징"이라며, "전문 시니어 인력의 역량을 극대화해 고독사 위험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각지대 없는 복지 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112억원 투입, 교통사고 위험 줄인다
- 사고 잦은 곳·어린이·노인보호구역 집중 개선
대구시는 '2026년도 지역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교통사고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개선해 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도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거나 보행 안전이 취약한 지역 85곳을 대상으로 총 112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개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등 5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시가 사업계획과 예산을 총괄하고, 각 구·군이 현장 여건에 맞춰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동일 장소에서 연간 5건 이상의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점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을 활용해 사고 유형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구경찰청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달서구 본리네거리, 북구 고성네거리 등 30곳에 30억원을 들여 교차로 구조 개선,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차로 선형 조정 등 교통시설을 정비해, 사고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어린이보호구역 675곳을 지정·운영 중이며, 매년 실태조사를 통해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중구 대구초등학교, 달서구 한샘초등학교 등 40곳에 65억원을 들여 보호구역을 조정하고, 과속방지턱·방호울타리·미끄럼방지포장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노후 시설물도 함께 정비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최근 증가하는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인보호구역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는 서구 평리동 서구노인복지관, 수성구 성동노인복지관 주변 등 8곳에 3억원을 투입해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한다.
동구 각산동 등 2곳에 8억원을 들여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신호등이 없는 소형 교차로에서 차량이 정차 없이 안전하게 통행 할 수 있도록 해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별 수요를 반영해 선정심사를 거친 후 도막 포장, 고원식 횡단보도 등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6억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교통안전에 위해가 되는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통사고 방지와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