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캠프는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과 김해시, 인제대학교가 협력해 디지털 대전환에 발맞춰 올해 처음 도입한 혁신 장학사업으로, 관내 43개 초등학교에서 추천받은 예비 중학생 12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난 1월 18일부터 31일까지 인제대학교에서 합숙하며 6개 반으로 나눠 총 131차시의 몰입형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캠프는 생성형 AI 도구 활용 실습, 엔트리와 코디로키(Codey Rocky) 로봇을 활용한 인공지능 융합수업 등 다채로운 AI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AI 기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돕는데 주력했다. 영어·수학 핵심 개념 정리와 코넬식 필기법 기반의 자기주도 학습 훈련도 병행하고, 또래 간 협동심을 기르는 체험 활동을 편성해 교육의 균형을 맞췄다.
특히 다수의 학생이 합숙하는 만큼 안전관리와 생활지도에도 만전을 기했다. 각 반별 담임 교사와 현직 교사 강사진을 배치하고, 대학생 멘토들이 밀착 지원해 학습 조력은 물론 정서적 교류를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수료식에서는 AI 경진대회 우수팀의 프로젝트 발표와 모범상·봉사상 등 시상이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AI가 막연하게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제는 친구처럼 친근해졌고, 함께 도전하며 목표를 이뤄내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우리 학생들이 AI 시대를 선도할 미래 리더로 성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됐기를 바란다”며 “김해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AI 인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은식 재단 이사장은 “장학사업의 패러다임을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미래형 교육 서비스로 확장해 모든 학생에게 공정한 기회와 도전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정부 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

김해시는 생활 속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플라스틱 문제를 시민 체감형 과제로 설정하고, 명절 성묘 문화의 플라스틱 조화, 장례식장 1회용품, 폐현수막 등 일상 현장에서의 감축·대체·순환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실천형 정책 모델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 △민간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친환경 소재 현수막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 등 3대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정책을 현장 적용에서 제도화, 확산으로 이어지는 실행력을 보여주며 성과를 구체화했다.
그 결과 공원묘원에서는 플라스틱 조화 헌화율 0%를 달성해 연간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을 크게 줄였으며, 장례식장 등에서는 다회용기 사용과 아이스팩 수거를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효과를 거뒀다. 공공부문 친환경 현수막 전환과 순환 체계를 통해 폐기물 저감과 자원 순환 기반을 강화했다.
김해시는 앞으로 단순한 쓰레기 처리 차원을 넘어 폐자원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고도화된 자원 순환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자원순환시설(소각시설) 현대화 △폐플라스틱 공공 열분해시설 구축 △노후 재활용 선별장(생활자원회수센터) 현대화 등이 있으며, 처리 효율 제고와 자원 회수율을 높여 자원 순환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도 병행한다. △자원순환해설사를 활용한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육’ 확대 △의류수거함 일제 정비 및 관리 강화 △농촌 영농폐기물 수거 보상금 지원 등을 통해 생활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쓴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현장 중심의 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폐자원을 가치 있는 자원으로 되돌리는 순환 경제를 실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설 대비 축산물 위생·이력제 합동점검 실시

위생 점검에서는 △품목제조 보고 누락 및 미신고 생산 여부 △건강진단 미실시 단기인력 근무 여부 △소비기한 등 위·변조 행위 △허가·신고사항 및 표시기준 준수 여부 △작업장·시설 위생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축산물 이력제 점검에서는 △이력번호 누락 또는 허위기재 여부 △이력번호 게시 이행 여부 △미신고 유통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시는 경남도와 협조해 점검 주체별로 대상을 구분함으로써 중복 점검을 방지하고, 영업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효율적으로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 지도·개선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허가취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5년 축산물 위생 및 이력제 점검에서 총 410개소를 점검했으며, 이 가운데 18개소가 부적합 판정을 받아 과태료 680만원(16개소), 과징금 868만원(2개소)을 부과했다. 김해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도축 기준 소 950두, 돼지 4,500두/일)를 비롯해 식육포장처리업, 가공업, 집유장 등 도내 22%에 달하는 축산물 취급업소가 있다.
정동진 시 축산과장은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와 이력제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영업자스스로 축산물 부정유통을 근절하고, 시민들도 지역 축산물을 많이 이용해 김해 축산경제에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봄철 ‘식중독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차단에 총력

이번 점검은 소통전담관리원과 식품위생감시원 등 3개조 8명이 투입돼 진행된다. 특히 단순한 단속 위주에서 벗어나 영업주가 스스로 위생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 관내 수산물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영업자 및 조리종사자 대상 식중독 예방 요령 홍보 △식중독 예방 홍보자료 배포 및 게시 안내 △노로바이러스 예방 자율점검표 배부 및 활용 지도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으로도 감염되고 전파력이 강한 만큼 현장 지도를 통해 종사자들의 철저한 손 씻기, 조리 기구 소독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력히 권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식중독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향후에도 계절 특성에 맞는 맞춤형 위생 점검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