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수퍼스타홀이지만, 이날은 달랐다. 수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홀 전체가 행사 시작 전부터 꽉 들어찼고, 최대 수용 인원을 훌쩍 뛰어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2층과 3층 관람석은 물론 계단과 복도까지 발 디딜 틈 없이 빽빽하게 메워졌다.
현장 관계자들은 “웬만한 대형 행사도 이 정도로 층마다 사람이 가득 차기는 힘든데, 이 의원을 향한 도민들의 관심이 대단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미처 좌석을 잡지 못한 시민들이 통로에 서서 연신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모습은 이 의원이 제시한 ‘도민주권시대’에 대한 지역사회의 뜨거운 갈망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 당 지도부 대거 집결… “이원택의 진심에 민심이 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한병도 원내대표, 문정복·이성윤 최고위원,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이 의원에게 힘을 실었다.
정청래 대표는 축사를 통해 “당대표는 보통 출판기념회에 잘 가지 않지만, 이원택 의원은 책 제목 그대로 진심과 중심, 그리고 민주주의를 향한 단심(丹心 결코 변치 않을 정성 어린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 오지 않을 수 없었다”며 “그의 진심이 곧 민심을 움직이는 동력”이라고 치켜세웠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서면 축사에서 이 의원과의 인연을 소중히 떠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지켜본 이 의원은 현장의 생생한 민심을 정책으로 탈바꿈시키는 탁월한 실천가였다”며 “새만금을 미래 산업의 심장으로 키우려던 그의 뜨거운 열정을 기억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책에는 전북의 내일을 설계하는 이 의원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겼다”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박진영 정치평론가의 사회로 진행된 대담에서 이 의원은 전북의 새로운 생존 전략으로 ‘내발적 발전 전략’을 꺼내 들었다.
그는 “그동안 전북은 외부 자본과 기업 유치에만 매달려 왔다”고 진단하며, “이제는 전북이 가진 햇빛과 바람, 그리고 사람이라는 소중한 자원을 통해 스스로 일어서는 길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RE100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전북의 핵심 축으로 삼아,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고 다시 돌아오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의원은 “성장의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사람이 남는 전북”이라며 “도민이 주인 되는 ‘도민주권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약속했다.
# 시의원에서 재선 국회의원까지…‘현장 전문가’의 뚜벅뚜벅 행보
1968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난 이윤택 의원은 치문국민학교, 이리중학교, 남성고등학교, 전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다. 2006년 전주시의원, 전주시장 비서실장,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비서실장, 전북특별자치도 대외협력국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전북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21대·22대 재선의원으로 ‘풀뿌리 행정’과 ‘중앙 정치’를 두루 섭렵한 인물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과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정책위원회 농해수 정조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2025년 국정감사에서 농어민의 민생 위기를 날카롭게 파헤친 공로로 ‘대한민국 청렴대상’ 정치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파 정치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현장에서 만난 한 도민은 “지역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 그런지 이야기가 피부에 와닿는다”며 “오늘 보여준 저 열기가 전북의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