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비서실ㆍ국가안보실ㆍ경호실의 3실 체제로 운영된다.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5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
인수위는 25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추가 개편안을 발표했다. 청와대를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중심의 2실9수석34비서관 체제로 개편한 데 이어 경호처를 장관급의 경호실로 승격시켰다.
윤창중 대변인은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대통령실을 비서실로 개편함에 따라 경호실을 비서실로부터 분리하고 실장을 장관급으로 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과 국가안보실의 업무도 구분했다. 외교안보수석실은 국방ㆍ외교ㆍ통일 등 현안 업무를 중심으로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점검하는 등 대통령의 국가안보정책을 보좌토록 했고, 장관급의 국가안보실은 중장기적 안보전략과 국가위기 상황시 위기관리 기능을 수행토록 했다.
또한 인수위는 국무총리실에는 차관급의 총리 비서실장을 두기로 했다. 국무총리실의 명칭은 현 정부 이전의 국무조정실로 환원시켰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