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일본의 분기별 실질 GDP 성장률(전 분기 대비, 계절조정)을 보면 1분기 0.3%, 2분기 0.5%를 각각 기록한 뒤 3분기에는 -0.7%로 역성장했다가 4분기에 0.1%로 반등했다. 명목 GDP는 662조 8000억 엔(약 6253조 원)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이에 비해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은 1.0%였다. 한국 경제가 외환위기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1998년(-4.9%) 이후 27년 만에 일본 성장률이 한국을 앞섰다. 다만 일본의 경제 성장률이 2023년 속보치에서 한국을 웃돌았으나 확정치에서는 다시 뒤진 적이 있기 때문에 향후 성장률 수정치가 나오는 과정에서 변동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세계 주요 기관들은 올해 한국의 성장률이 일본을 다시 앞설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1.1%에서 올해 0.5%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한국은 지난해 1.0%에서 2.2%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영현 기자 nog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