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가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에서 립싱크로 노래를 불렀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된 가운데, 그 이유가 밝혀져 화제다. 바로 지각 때문이었다.
▲ 뉴스 화면 캡쳐 |
앞서 비욘세가 21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기 취임식에서 립싱크로 미국 국가를 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CNN은 취임식준비위원회 관계자 말을 인용 “이날 비욘세가 사전 녹음된 테이프에 따라 국가를 '립싱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비욘세가 국가를 립싱크로 부르게 된 것은 지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 당일 비욘세는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도착했다. 이에 반주를 맡은 군악대와 사전 연습할 시간이 부족했고 현장에서 녹음테이프로 국가를 대체하기로 결심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취임식준비위원회 관계자는 “비욘세는 매우 훌륭한 라이브 가수이며 아무리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 하더라도 충분히 국가를 부를 수 있는 가수다. 그럼에도 립싱크를 해 무척 당혹스럽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현재 비욘세는 여전히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