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사진은 상반신을 노출한 가사이 도모미의 가슴을 남자아이가 뒤에서 손으로 감싸고 있는 것. 사진집 발매 소식을 알리는 기사와 함께 이 사진이 공개되자 “어린 아이를 이처럼 이용한 것은 일종의 학대다. 불쾌하다” “아동 포르노 혐의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항의가 거세게 빗발쳤다.
끝내 고단샤 측은 “사회통념상 부적절한 사진이 있었다. 독자에게 불쾌감을 준다고 판단, 2월 4일 발매예정이었던 가사이 도모미의 사진집은 발매를 백지상태에서 재검토하기로 한다”고 알렸다. 사진집 광고가 실린 만화잡지 <영 매거진>도 발매 직전 전량 회수에 들어갔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