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검색 및 급상승 부문 1위는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용준 인수위원장에게 돌아갔다. 박근혜 당선인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 위원장을 새 정부 초대 총리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최선을 다해 헌법에 따라 대통령을 보좌하고, 행정 각 부를 통합하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할 것을 국민께 약속한다”고 밝혔다.
현역 은퇴를 발표한 박재홍 선수가 스포츠선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박재홍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배트를 내려놓고 17년간의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마감하려 한다”며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많은 고민 끝에 명예롭게 은퇴해 현역 선수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은퇴 결심 이유를 밝혔다.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이승연이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검찰은 이승연이 시술 없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조만간 소환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승연 소속사 측은 “이승연은 법적으로 허용된 시술 이외에 불법적인 투약을 받은 적이 없다”며 “치료에 관련된 자료 및 진단서를 검찰 조사과정에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짓 연기에 대한 불편한 심경글을 적은 이준이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준은 지난 23일 자신의 팬카페에 “내가 로봇인가. 참을 만큼 참았고 나에게도 의견이란 게 있는데. 누가 진심으로 사과한 적은 있나. 눈에 보이게 속이는 것도 죄송스럽고. 난 사람이니까 눈에 보이는 거짓연기 못함”이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내용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이준이 오연서-이장우 열애설로 겪은 일련의 사태를 떠올리게 해 파문이 확산됐다.
50kg 감량에 성공하며 자신의 다이어트 비결을 전격 공개한 개그우먼 권미진이 예능인 부문 1위에 랭크됐다. 권미진은 지난 22일 KBS2 <1대100>에 날씬해진 모습으로 출연해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갔을 때가 103kg이었는데 지금은 51kg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아침마다 마신다는 ‘해독주스’, 식단 등을 공개해 관심을 받고 있다.
영업정지 조치를 앞두고 은행돈을 빼돌리고 수천억 원대 부실 대출을 지시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유명인사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5일 은행돈 496억 원을 빼돌리고 3800억 원 불법대출을 해 은행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김 회장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남북 정상 NLL 비공개 대화록이 있다고 주장해 검찰에 출석한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이 정치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정 의원은 지난 25일 서울중앙지검에서 “NLL 대화록 관련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것으로 아실 것이다. 국민 모르게 안보를 갖고 흥정하거나 대한민국을 무장해제시키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