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비광장 좌측에 위치한 90m 길이의 대형 사계절 썰매장 ‘슬레드힐’은 매주 금~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금요일은 무료, 주말에는 2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바운싱돔, 어린이 놀이터, 미니축구장을 갖춘 포니랜드에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경주로 내에 조성된 3만 평 규모의 호수공원 ‘호스아일랜드’는 백로, 왜가리 등 다양한 새를 관찰할 수 있는 자연 힐링 공간이다. 주말 나들이객은 투어 기차로 공원 전체를 느긋하게 둘러보거나, 패밀리바이크를 타고 봄바람을 즐길 수 있다.
경마를 처음 접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관람대 1층 ‘초보경마교실’에서는 경마의 기초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며, 같은 층의 '루키존'은 무료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멀티존과 경마를 응원하는 치어링존으로 구성돼 있다. 입장게이트에서 팔찌를 받아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공원 운영 및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클러치위너, 제19회 경남신문배 우승...3세마 최강 존재감

경남신문배는 삼관마 경주에 앞서 3세마들의 판도를 점쳐볼 수 있는 전초전 성격의 경주로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출전마 중에서 ‘클러치위너’는 이번 출전마 중 가장 빠른 1400m 기록을 가지고 있어 경주 시작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상 경주에서는 4연승에 도전하는 ‘헤이브라더’, ‘클리어리위너’, ‘청춘은자유’ 등 강력한 마필들이 대거 출전해 열기를 더했다.
출발과 동시에 ‘클러치위너’는 선행으로 주도권을 잡으며 빠른 페이스로 경주를 이끌었다. 이에 ‘헤이브라더’가 곧바로 붙어 초반부터 두 마필이 선두권을 형성했다. 3코너부터 ‘클리어리위너’가 3위로 치고 올라오며 탄력을 받아 추격을 시작했다.
직선주로에 접어든 뒤 ‘클러치위너’와 ‘헤이브라더’가 치열한 경합을 펼쳤지만, 400m지점부터 ‘클러치위너’가 안정적인 걸음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결국 1.5마신차로 서승운 기수와 함께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경남신문배의 주인공이 됐다.

경남신문배 우승을 이끈 문현철 조교사는 경주 후 인터뷰에서 “삼관마 경주에 대비할 정도로 뛰어난 말들이 많아 쉽지 않을 경주라고 생각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말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며 “이번 대상경주를 준비하면서 훈련에서 다양한 변수에 대비해 그에 맞는 전략을 구상해 변수를 최소화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 경남신문배 우승을 통해 ‘클러치위너’는 3세마 경주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남신문배는 같은 날 서울에서 열린 스포츠서울배와 함께 국산 최강 3세마를 선발하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의 예선경주라 할 수 있다.
오는 29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의 첫 경주인 KRA 컵마일(G2, 1600m)이 펼쳐지며 본격적인 트리플크라운을 향한 경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