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산시는 9일 시청에서 '민생경제 긴급 대책 회의'를 가졌다. 국제 유가 상승과 원자재 공급 불안정 등으로 인한 지역 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는 회의에서 △국내외 유가 모니터링 강화 △산업단지 입주기업 원자재 수입 및 물류 상황 모니터링 △주유소 가격 담합 점검 △전통시장 및 지역 상권 현장 물가 모니터링 실시 △에너지 절약 캠페인 추진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긴급구호 등 대응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생경제 대책반’을 구성·운영해 △총괄반(상황 관리 및 대응 총괄) △경제지원반(기업·소상공인 지원) △물가·에너지관리반(생활물가 및 유가 담합 점검) △복지지원반(취약계층 등 복지 사각지대 긴급 구호)을 중심으로 기업·소상공인 지원, 물가 관리, 취약계층 보호 등 민생 안정 상황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주 1회 비상 상황 점검 회의를 역고,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추가 대응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조현일 시장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과 물가 변동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시민들의 민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 선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산시, 출생아 수 10.5%↑…저출생 반등세 뚜렷
- 2025년 출생아 1352명 기록…전년 대비 128명 증가
경산시는 결혼·임신·출산·육아·돌봄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2025년 주민등록 기준 출생 등록자 수는 1352명으로, 전년 1224명 대비 128명(10.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읍·면·동별로는 서부2동 390명, 하양읍 205명, 압량읍 158명, 동부동 128명 순으로 출생아 수가 많았다.

시는 2029년까지 합계출산율 1.0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 연간 출생아 수 1456명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 합계출산율은 2024년 0.85명에서 2025년 0.95명으로 상승해 목표치에 근접했으며, 이러한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경우 2029년에는 목표 초과 달성도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 혼인 건수가 증가세로 전환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혼인 증가는 출산과 밀접하게 연관된 지표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육 지원을 넘어 결혼·주거·일자리 등 종합적인 정책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경산시의 설명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산후 조리비 지원 확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미혼남녀 만남 행사 추진 △20대 결혼 축하 혼수비용 지원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결혼·출산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이러한 촘촘한 지원책이 시민들의 결혼과 출산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휴일 지킴이 약국 지정·운영 △세 자녀 이상 가정 큰 집 마련 이자 지원 △다자녀가정 이사비 지원 △우리 동네 초등 방학 돌봄터 운영 △임산부 콜택시 운영 등 생활 밀착형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출산과 양육은 개인의 선택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경산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이 행복이 되고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빈틈없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산시, '일본 국제식품박람회' 공동관 운영
- K-경산 푸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경산시는 관내 식품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10~13일 도쿄에서 열리는 '2026 일본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경산시 공동관을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반도(대추 가공식품) △대본(주)(전통차) △아싸고기㈜(막창) △단미정(주)(앙금떡) △다원바이오(건강식품) △㈜에스팩토리(액상소스) △청사초롱(과일찹쌀떡) △승주농장(복숭아 가공식품) 등 8곳이 참여해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경산시는 공동관 부스 임차·장치, 전시 물품 편도 운송, 통역 등 참가비 지원과 함께 현장 운영 지원을 병행해 기업들이 시장 공략과 바이어 발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의 실무를 총괄 추진한다.
'일본 국제식품박람회'는 1976년부터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전시회로 전 세계 식품·유통 관계자가 참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이번 참가를 통해 경산시는 관내 식품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거래선 확보와 수출 확대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담 성과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까지 연계해 지속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경산시는 △해외전시회 단체관/개별 참가 지원 △무역사절단 파견지원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 △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경산시, 식품·공중위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 추진
- 일반음식점 입식시설 개선 및 이·미용업소 노후 시설개선 지원
경산시는 '2026년 식품·공중위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 을 추진한다.
식품 및 공중 위생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과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서다.
식품위생업소 분야는 관내 일반음식점을 대상해, 좌식 형태의 영업장을 입식 형태로 개선하고자 하는 업소에 대해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입식 테이블 설치를 위한 시설 공사와 테이블·의자 등 구입 비용으로,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고 음식점의 서비스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공중위생업소 분야는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노후화된 영업환경 개선을 위한 간판, 도배 및 바닥 교체, 샴푸 의자 및 이미용 의자 구입 등 내·외부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 접수 기간은 9~25일, 신청 업소에 대해 현장 확인 및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이번 사업은 일반음식점과 이·미용업소 각각 20여 곳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시설개선 비용의 70%를 지원하고 업소당 최대 350만원까지 지원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이번 시설개선 지원사업으로 업소의 열악한 시설 및 위생 환경을 개선해 위생 수준 향상 및 업소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내 업소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