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계획은 향후 10년을 단기·중기·장기로 나누어 단계별로 추진된다.
우선 단기(2027~2029년)에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교통사고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교통약자 보호 시스템을 우선 구축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중기(2030~2032년)에는 사물인터넷(IoT)과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신호 체계를 도입한다. 시간 신호 정보를 제공하고, 대중교통 환승 편의를 대폭 강화하는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에 주력한다.
장기(2033~2036년)에는 차량과 도시 인프라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협력형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고도화한다.
시는 이번 ITS 계획을 현재 추진 중인 주요 모빌리티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철산역에서 광명동굴까지 이어지는 12㎞ 구간에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번 로드맵을 통해 향후 노선 확대와 상용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의 연계성도 강화한다. 3기 신도시는 2023년 국토교통부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로보택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첨단 교통 수단 도입이 예정돼 있다. 시는 기존 도심의 교통 체계를 신도시의 첨단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연결해 도시 전역에서 끊김 없는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이동 안전을 지키고 교통 편의를 극대화할 내실 있는 계획을 마련하겠다"며, "광명이 선도적인 스마트 교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전문가 자문과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국토교통부 의견 조회를 거쳐 오는 12월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