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 수성구청장 재선 도전의 1호 공약으로 '수성못 스카이택시(Sky Taxi) 도입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이번 공약은 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에서 들안길 먹거리타운까지 약 1.8km 구간을 공중 레일로 연결하는 관광 모빌리티 구축 사업이다. 스카이택시는 2인 또는 4인승 소형 모빌리티가 지상 약 10m 높이의 레일을 따라 이동하는 방식으로, 이용객이 수성못 경관을 조망하며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수성못역 대합실에서 직접 탑승이 가능하며, 약 250m 간격으로 승강장을 설치해 들안길 주요 식당과 상권을 직접 연결한다는 구상인 것.

- 기존 브릿지 계획 대체… 관광·이동·상권 통합 인프라
이 사업은 기존에 추진되던 수성못 북편~들안길 입구 160m 보행 브릿지 계획을 대체하는 방안으로 제시됐는데, 단순 보행 연결 대신 관광·이동·상권 활성화를 통합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라는 것이 이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 총 사업비 240억 원… 국·시비·민자 혼합 조달
그는 총 사업비는 약 240억원으로, 이중 120억원은 수성못 여행자거리 조성사업 국·시비 예산을 활용하고, 나머지는 추가 국비 확보 또는 민간투자로 조달할 것이라고 방침을 냈다. 스카이택시 운영권과 수성못 북편 스카이카페 사업권 등도 민간투자 유인책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들안길 상권 구조 재편… 젊은 층 겨냥 문화·외식 거리 조성
이 예비후보는 스카이택시 도입과 함께 들안길 상권의 구조적 재편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교외형 저층 식당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중층 가로형 상업거리로 전환해 젊은 층을 겨냥한 문화·외식 거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성못 관광 환경 개선 병행 추진도 내놓았다. 이를 위해 △수상무대 기능 업그레이드 △북편 산책로 확장 및 데크 설치 △벚꽃 둘레길 완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수성못은 수성구의 대표 관광자산이지만 접근성과 체류형 관광 구조가 부족했다. 스카이택시로 수성못과 들안길을 연결해 관광·상권·도시 매력을 동시에 높이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 예비후보는 "대구시 실국장과 민선 5·6기 수성구청장을 역임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수성못 2차 정비 사업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