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구, 대구·경북 중심업무지구(CBD)로 육성하겠다"
[일요신문] "수성구가 교육·주거 중심지를 넘어 일자리 창출의 거점이 돼야 한다."
이진훈 대구수성구청장 예비후보는 29일 4호 공약으로 '범어·연호·수성못 삼각축 중심업무지구(CBD) 육성'을 내놓았다. 세 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전문서비스·IT·관광 분야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 청년이 모여드는 수성구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 예비후보의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범어네거리의 경우 현재 대구 최고의 업무 중심지이나, 법원·검찰청·수성경찰서·수성세무서의 연호지구 이전이 예정돼, 중심성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 보완책으로 올해 7월 착공하는 도시철도 4호선(1공구)이 수성구민운동장역을 환승역으로 해 기존 1·2·3호선과의 연계로, 교통 결절점 기능 강화하갰다고 했다. 또한 그는 수성구 신청사 문제도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범어공원 이전보다 접근성·상징성·자산가치가 우수한 현 위치에서 구청·구의회·보건소를 통합하고 수익시설을 포함한 복합청사로 재건축하겠다"고 밝혔다.
- 연호네거리 — 공공기관 이전 계기…신(新) 업무중심 육성
그는 법원·검찰청·수성경찰서·수성세무서 등 공공기관이 연호지구로 순차 이전해, 연호네거리가 새로운 업무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인접한 수성알파시티 및 제2알파시티 조성과 연계해 IT산업 일자리 거점을 만들겠다는 것. 아울러 황금동~범안삼거리 직선도로 개설, 도시철도 3호선 연장(용지역~고산역) 추진, 군부대(5군지사·방공포병학교) 이전 후적지의 산업·업무 용도 개발로 연호네거리의 중심 기능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 수성못 — '대구형 석촌호수'로 개발…관광 일자리 창출
수면과 자연환경은 시민 휴식 공간으로 보전하되, 북서측 인근 지역은 체류관광 기능으로 개발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것으로, 이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2027년 수성못 축조 100주년을 계기 '100년 호수 보유 도시' 브랜드 구축 △대구대공원으로 이전하는 동물원과 연계, 수성못 일대를 대구 3호 관광지로 지정해 토지보상 부담 없는 민자개발 추진 △기존 조성사업(300억 원)을 재검토하여 자연환경 보강 및 고질적 교통체증 해소 병행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진훈 예비후보는 "수성구는 교육과 주거에서 이미 대구경북의 중심이지만, 일자리 면에서도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범어·연호·수성못 삼각축 CBD 육성으로 청년이 수성구에서 일하고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