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찰리 바틀렛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된 최경주가 스포츠선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미국골프기자협회는 지난 7일 최경주가 활발한 선행을 펼친 남녀 골프 선수들에게 주워지는 찰리 바틀렛 어워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최경주는 “이 상은 PGA투어 활동 13년 만에 처음 받는 상”이라며 “골프를 통한 일로 상을 받는 것보다 훨씬 더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주막하출혈로 뇌수술을 받은 안재욱이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휴식을 취하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안재욱은 저녁 식사 중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이송됐고, 지난 4일 현지에서 지주막하출혈이라는 진단을 받고 5시간의 대수술을 받았다.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안재욱은 수술 경과가 좋아 의사소통이나 움직임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악 수술로 달라진 얼굴을 공개한 룰라 출신 김지현이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김지현은 지난 7일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서 양악 수술 후의 변화된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이를 악물고 자는 버릇 때문에 턱뼈가 딱딱해지고 귀가 안 들릴 정도로 심각해져 양악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수술 결심 이유를 밝혔다.
건강검진 결과가 공개된 개그맨 김준현이 예능인 부문 1위에 랭크됐다. 지난 4일 tvN <현장토크 쇼 택시>에서 김준현의 검진을 맡은 담당의는 “지방간, 당뇨병 등 비만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들이 있다”며 “다년간 방치할 경우 매우 위험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준현은 “조금이라도 늦게 나왔으면 상태가 더 안 좋아져 큰일 날 뻔했는데 <택시>에 고맙다”고 전했다.
성형 사실에 대해 고백하는 등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선보인 강예빈이 방송인 부문 1위에 등극했다. 강예빈은 지난 6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안과에서 쌍꺼풀 수술은 몇 번 했다”며 “애교살은 정말 안 했고 코는 필러만 맞았다”고 말하는 등 재치와 센스를 자랑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급상승 부문 1위는 천안교도소 소장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처분 취소소송에서 승소한 BBK 전 대표 김경준에게 돌아갔다. 대전지법은 지난 7일 “천안교도소 교도관이 김 씨에 대해 항상 교도관이 참여해 접견내용을 청취, 기록, 녹음, 녹화하는 행위는 위법하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