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100명 중 15명이 비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초·중·고교 758개교 학생 8만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초·중·고교생 가운데 비만인 학생의 비율은 14.7%로 2011년 14.3%에 비해 0.4%포인트 늘었다
신장별 표준체중을 50% 이상 초과한 ‘고도비만’ 학생도 전체의 1.4%로 2011년 1.3%에 비해 소폭 늘었다.
지역별로는 농어촌 읍·면 지역 학생들의 비만도가 도시지역 학생보다 높아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교에서는 도시지역 학생 비만율이 13.9%, 농어촌지역 학생 비만율이 15.0%였고 중학교에선 도시지역이 14.4%, 농어촌지역이 14.9%로 조사됐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