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친자 확인 소송에 휘말려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파밀라 스미스(48)는 지난 달 자신의 아들 그랜트 레이놀즈가 조던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확인해줄 것을 요청하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고 한다.
스미스는 조던이 미국 프로농구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하던 당시 시카고에 살았다면서 조던이 바노이와 결혼하기 전부터 교제했었다고 주장했다. 스미스는 1일 대변인을 통해 “조던은 자신이 레이놀즈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있고 아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도 나눴다”며 “조던이 공식적으로 아들을 인정해주기 원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스미스의 아들 레이놀즈도 지난 해 12월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이름을 '타즈 조던' 이라고 밝히고 “조던이 내 삶에 더 개입하기를 원한다. 그도 내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던은 1989년 바노이와 결혼해 2남 1녀를 두고 살다가 지난 2006년 이혼했다. 조던은 예전에도 한 차례 친자 확인 소송에 휘말려 곤욕을 치렀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