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데니스 리처즈
얼마 전 베벌리힐스에서 데니스 리처즈(42)를 목격한 사람들은 모두들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건강하고 탄력 있던 몸매는 온데간데없이 앙상하게 마른 모습으로 금세라도 쓰러질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리처즈가 이렇게 살을 뺀 모습을 본 주변 사람들은 사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혹시 식이장애를 앓고 있는 건 아닌지 염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런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리처즈는 계속 살을 빼겠다며 고집을 피우는 상태. 한 친구는 “그는 거의 먹지도 않고 미친 듯이 운동만 하고 있다”면서 “LA에 사는 42세 여자는 20대와 끊임없이 경쟁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면서 다시 남자를 만나려면 더 열심히 운동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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