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22일 한라산 백록담과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제주 세계환경수도 염원 범국민 서명 및 엽서보내기 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지치도와 <일요신문>, < 뉴스1 제주취재본부>가 공동주관하고 2020년 세계환경수도에 도전하는 제주도의 역량을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22일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과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날 제주를 방문한 1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계환경수도 조성 희망 메시지 선포와 제주도의 청정함과 깨끗함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 행사를 시작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환경중심지인 세계환경수도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과 ‘2020 글로벌 환경허브’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치러질 행사에서는 올해 세계환경수도를 향한 초석을 다지기 위한 ‘세계환경수도 조성 희망 메시지 선포식’도 함께 개최된다.
제주 세계환경수도 특별법제정을 위한 서명과 범국민 엽서보내기 운동 등으로 진행될 행사는 성산일출봉과 국내 최고봉 백록담에 각각 우체통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제주 세계환경수도 인증 염원을 담은 우편엽서를 바로 우편함에 넣을 수 있도록 했다.
주최 측은 백록담과 성산일출봉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제주도 자연유산에 대한 홍보물과 우편엽서, 삼다수(500ml)물병 등을 무료로 나눠 줄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제주지방우정청과 제주도개발공사, 대한항공,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등이 함께 참여한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