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엠마 왓슨. AP/연합뉴스
<해리 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고 있는 엠마 왓슨(22)이 최근 불거진 소문에 대해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소문이란 그가 에로틱 베스트셀러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영화에서 여주인공인 아나스타샤 스틸 역을 맡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백만장자 남친을 통해 성에 눈 뜨게 되는 여대생 스틸 역은 극전개상 과감한 노출과 노골적인 성행위 장면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왓슨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런 소문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착한 소녀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은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나친 노출은 하고 싶지 않다는 뜻이다. 한편 물망에 오르고 있는 또 다른 배우로는 키라 나이틀리가 있다. 하지만 나이틀리 역시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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