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만에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린 추신수가 스포츠선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5일 미국 신시내티 홈구장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상대 선발투수 조 블랜튼의 초구를 밀어 좌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허니문 베이비 임신 소식을 전한 원더걸스 선예가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선예는 지난 4일 “생명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경험한 세상 모든 엄마들을 존경한다”며 “이제 임신 3개월로 접어들어 아기 소식을 알린다. 뱃속에 있는 동안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프로골퍼 출신 김 아무개 씨와 결혼 7년 만에 이혼을 선택한 임창정이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임창정은 지난 1일 서울가정법원에 아내 김 씨를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임창정은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소속사 관계자는 “임창정이 성격 차이 등으로 고민 끝에 이혼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개그맨 김기리와 열애 중인 사실을 공개한 개그우먼 신보라가 예능인 부문 1위에 랭크됐다. 신보라 소속사 측은 지난 2일 “2010년 KBS 공채 개그맨 25기 동기인 두 사람은 2011년부터 <개그콘서트> 코너 ‘생활의 발견’에서 호흡을 맞춰왔고,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사의를 표하며 MBC를 떠나게 된 문지애 아나운서가 방송인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문 아나운서는 지난 5일 MBC 측에 사표를 제출하며 “힘든 시기를 겪으며 긴 시간 몸과 마음이 지쳤다. 노조원 복귀로 희망이 보여서 그나마 마음 편하게 떠날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분간 학업과 가정생활에 충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질 논란으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정치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했지만 업무 능력에 대한 여야 의견이 일치되지 않아 결국 무산됐다. 앞서 윤 후보자는 지난 2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시종일관 “잘 모르겠다”는 식의 답변으로 일관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