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류현진이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또 다시 첫 승 도전에 나섰다.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것.
7회초는 파이어리츠의 6번 타자 페드로 알바레즈부터 시작됐다. 앞선 이닝에서 4,5번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7회초 선두타자 알바레즈 역시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것으로 류현진의 역할이 끝났다. 투구수가 100개를 넘어서자 LA다저스 코칭스태프가 투구 교체를 단행한 것.
이로써 류현진은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6.1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1개였다. LA다저스 코칭스태프는 류현지의 한계 투구수를 100개로 보고 이에 맞춰 투수를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이 내려가자마자 LA다저스는 위기에 내몰렸다. 류현진을 대신해 올라온 벨리사리오가 타바타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것. 이 과정에서 송구 에러까지 더해져 1사 2루의 위기에 내몰린 것. 그렇지만 벨리사리오가 후속 타자를 외야 뜬공과 내야 땅볼로 잡아내면서 파이어리츠의 7회초 공격 역시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이제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첫 승까지는 2인닝 남았다.
한편 류현진 선발등판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 중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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