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장면. KBS2 <오작교 형제들> 캡처 사진
[일요신문]
여성들이 생각하는 결혼식 민폐 하객 1위가 공개됐다.
9일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은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3일까지 미혼남녀 718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날 가장 꼴불견인 하객 행동'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여성들 39.6%가 가장 꼴불견 하객 1위로 '신부보다 예쁘게 하고 오는 사람'을 꼽았다. 이어 여성들은 '신랑 신부 흉보는 사람'(23.8%) , '축의금 적게 내고 여러 식구 데려오는 사람'(19.5%), '오자마자 밥 먹는 사람'(13.6%), '지나친 음주를 하는 사람'(3.2%)를 꼽았다.
반면 남성들이 생각하는 결혼식 꼴불견 하객은 '축의금 적게 내고 여러 식구 데려오는 사람'(35.9%)가 차지했다. 이는 여성들 사이에서 3번째로 뽑힌 것으로 여성은 외모에, 남성은 돈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 남성들은 '오자마자 밥 먹는 사람'(29.2%), '신랑 신부 흉보는 사람'(22.3%), '지나친 음주'(12.4%) 등의 순으로 꼴불견 하객을 꼽았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