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기존 롱텀에볼루션(LTE)보다 2배 빠르고, 가정에서 이용하는 유선 초고속인터넷 광랜(100Mbps)보다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른 LTE-A 네트워크 개통에 착수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LTE-A는 LTE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현존하는 가장 빠른 이동통신 기술로 데이터를 내려받을 때 최대 150Mbps의 속도를 구현한다.
SK텔레콤은 10일 국내 최초로 LTE-A 네트워크 개통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언론을 대상으로 이종 주파수대역 묶음 기술(CA)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네트워크와 스마트폰을 통해 LTE-A 서비스를 시연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에서 무선 데이터 전송속도가 유선을 추월하는 것은 국내 통신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을 통해 오는 9월 이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세대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3세대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4세대 LTE 모두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 한 바 있다.
[온라인 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