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블레이크 라이블리
블레이크 라이블리(26)가 <가십걸>의 동료 배우들로부터 원망을 사고 있다. 이유인즉슨 분위기 파악을 제대로 못한 채 한사코 극장판 <가십걸>의 출연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다른 배우들이 모두 <가십걸>의 영화화를 찬성하더라도 여주인공인 라이블리가 출연을 거부할 경우 영화제작이 물거품이 되고 만다는 데 있다. 이에 다른 배우들은 라이블리에게 출연을 재고해달라며 사정하다시피 하고 있는 상태. 라이블리가 영화 제작을 거부하고 있는 이유는 본인 생각에 <가십걸>이 영화로 제작될 경우 십중팔구 흥행에 실패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쪽박을 찼던 <그린 랜턴> <새비지>로 의기소침해 있는 라이블리로선 신중할 수밖에 없는 것.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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