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가 귀찮다구요?
설거지를 하지 않아도 되고, 일회용 접시처럼 환경을 오염시키지도 않는 아이디어 접시가 등장했다. 이 접시의 가장 큰 특징은 10겹의 종이로 만들어져 있다는 점. 음식을 다 먹고 난 후 접시를 한 겹 벗겨내면 다시 새 접시로 변신한다. 벗겨낸 종이는 구겨서 휴지통에 넣으면 끝. 물과 세제를 쓰며 설거지를 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접시를 10번이나 재사용할 수 있다. 또 접시에 쓰이는 종이는 친환경 소재인 생분해성으로 환경을 크게 해치지 않는다. 디자인 콘셉트 작품으로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yankodesign.com/2013/03/26/plate-oh-plate
접이식 자전거 헬멧
헬멧이 가방에 쏙~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자전거 헬멧. 그러나 부피가 크고 휴대가 불편해 대다수의 자전거 이용자들이 헬멧을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유럽에서 개발된 헬멧 ‘오버레이드(Overade)’는 접고 펼칠 수 있는 접이식으로 부피가 3분의 1 크기로 줄어든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거치적거리는 헬멧을 가방에 넣어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것. 제조사 측은 안전성 역시 기존 헬멧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럽 안전인증(EN1078)을 기다리고 있으며 가격은 98달러(약 10만 9900원). ★관련사이트: ulule.com/overade
핑퐁 탁자
탁구도 하고 차도 마시고
집에서 탁자는 물론 탁구대로도 사용할 수 있는 가구가 나왔다. 실용성과 재미를 갖춘 이 가구는 디자이너 마이크 맥(Mike Mak)이 제작한 것으로 탁자 중앙에 분리대를 부착하면 소형 탁구대로 변신이 가능하다. 탁자 윗면은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무독성 칠판으로 마감해 아이들이 마음껏 낙서를 하며 창의력을 펼칠 수 있다. 차를 마시면서 운동도 하고 아이들이 놀이도 할 수 있는 ‘만능’ 가구다. 또 수납공간이 넉넉한 것도 장점이다. 가격은 650달러(약 72만 9000원). ★관련사이트: huzidesign.com/shop/ping-pong
UV 휴대폰 살균기
5분 만에 세균을 싹
휴대폰의 세균이 변기 시트의 10배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다. 하지만 전자제품이라 물이나 세제로 씻을 수도 없어 걱정이다. 간편하게 휴대폰을 세척할 수는 없을까? 이 제품은 UV 살균 시스템을 채택해 휴대폰 표면에 붙어 있는 박테리아를 깨끗하게 소독시켜준다.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기기 본체에 휴대폰을 넣고 덮개를 덮으면 5분 동안 살균이 진행된 후 자동으로 작동이 멈춘다. 뉴욕주립대로부터 99.9%의 살균 효과를 인증 받았다. 가격은 49달러 95센트(약 5만 6000원). ★관련사이트: violight.com/Cellphone_p/vio700.htm
아이디어 화분
화초 키우기 걱정 뚝
“물을 안줬더니 식물이 죽었어요.” 화초를 키울 때 가장 큰 고민은 언제 물을 주는지, 얼마만큼 주는지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똑똑한’ 화분이 출시됐다. 이 화분은 물이 넉넉해 화초가 잘 자라는 조건이면 다람쥐 인형이 빼꼼히 얼굴을 내민다. 반대로 물이 부족하면 다람쥐도 기운이 없는 듯 나무속으로 얼굴을 감춰버린다. 다람쥐 인형이 화분 속 물의 양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 화분 디자인도 깜찍해 인테리어용으로도 손색없다. 가격은 26유로(약 3만 8000원). ★관련사이트: design-3000.com/en/Flowerpot+Log+Squirrel.html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