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28)가 결혼한다.
영화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한 키이라 나이틀리.
현지 매체에 따르면 키이라 나이틀리는 이번 주말 프랑스 니스에서 약혼자인 록커인 제임스 라이튼(29)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인 니스 인근에서 가족과 친구 등 소수만 모인 가운데 조촐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키이라와 제임스는 지난해 여름 약혼했고 최근 동거를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최근 결혼식에 관한 질문을 받자 “요란하고 호사스런 결혼식은 싫다. 약혼식의 연장으로 즐기려고 한다”고 답한 바 있다.
한편 키이라 나이틀리는 1999년 영화 <스타워즈: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에 출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후 <더 홀>, <슈팅 라이크 베컴>, <러브 엑츄얼리>, <캐리비안의 해적>,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등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녀는 최근 영국 <선데이 타임스>가 조사한 부자순위에서 약 3000만 파운드(512억 원)의 재산을 보유해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