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양 일요신문 편집국장이 창간 21주년 특별이벤트 당첨자를 추첨했다.
<일요신문>은 지난 4월 15~21일까지 추신수 박지성 손연재 안현수 최강희 감독 등의 애장품 이벤트에 참여한 독자들을 상대로 추첨을 통해 각 1명씩 선정했다. 이후 4월 22~28일까지 1주일간 두 번째 스포츠 스타 애장품 이벤트를 열었다. 두 번째 이벤트에서는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의 유니폼과 자서전, 서재응의 유니폼, 이동국의 유니폼과 사인볼, 홍성흔의 선글라스와 운동화 등 야구용품,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의 사인볼 등의 애장품이 독자들에게 소개됐다.
5월 3일 진행된 추첨에서 행운의 주인공 5명이 선정됐다. 김성근 감독의 애장품은 신동주(djo*****)씨, 서재응 애장품은 이승석(seu******)씨, 이동국 애장품은 이민서(a93**)씨, 홍성흔 애장품은 변소희(dru*****)씨, 황선홍 감독 애장품은 허지용(tdj*****)씨가 각각 당첨됐다.
신동주 씨는 김성근 감독에게 “SK를 응원하면서 야신(野神) 김성근 감독님과 함께여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감독님과 함께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일구이무(一球二無)의 정신으로 똘똘 뭉친 SK 선수단을 응원하며 마치 저 자신이 SK 선수단의 일원인 양 격앙되었습니다. 이제는 한국 최초의 독립구단인 고양원더스에서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 감독님을 응원하고 있습니다”라는 응원댓글을 남겼다.
이승석 씨는 서재응에 대해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서재응 선수! 지금은 비록 전성기는 지났지만 아직도 살아있는 면도날 같은 제구력과 두뇌피칭은 정말 최고예요. 메이저리그 시절 전설적인 컨트롤의 마법사 매덕스에 범접할 만큼 멋진 컨트롤 능력과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현란한 투구 능력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해요. 특히 뉴욕 메츠 시절, 일본인 투수 이시이와 선발경쟁을 하면서 보여주었던 완벽 피칭은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 감독이 연봉이 많은 이시이를 선발 제외 하면서까지 서재응 선수를 믿고 선발로 당당히 밀어주었던 걸 보면 진정 서재응 선수의 실력이 메이저리그 정상급이었다는 것에 같은 한국인으로 대단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민서 씨는 이동국에게 “이동국 선수를 좋아하는 중학교 1학년입니다. 이동국 선수의 발리슛을 보면서 매일 연습합니다. 동국이 형 좋아해요. 전국현대모터스FC 유니폼 받고 싶어요. 동국이형 K리그 득점 MVP라서 더 받고 싶어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변소희 씨는 홍성흔에게 “이번 주 이벤트는 야구 관련되신 분들이 많아서 좋네요. 홍성흔 선수, 롯데에 계실 때 응원 많이 했고 좋아했던 선수입니다. 비록 두산으로 갔지만 두산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시길 바랄게요! 일단 대학 선배님이셔서 응원하는 것도 있지만 야구 정말 좋아해서 제대로 해보려고 하고 있는데 홍성흔 선수의 애장품인 스포츠 선글라스를 받는다면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허지용 씨는 황선홍 감독에게 “포항 스틸러스의 황선홍 감독님 선수 시절부터 늘 응원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 폴란드전의 골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때 저는 초등학교 2학년이었습니다. 그 골을 보고 저도 한동안 축구선수의 꿈을 꾸며 살기도 했었죠. 황선홍 감독님이 지도자로서도 멋진 활약 펼쳐주시기를 기대합니다. 포항 스틸러스 감독으로 계신 황선홍 감독님 올해 펼치시는 전술 하나 하나 성공하시고요. 포항 스틸러스의 우승도 함께 응원합니다. 그리고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도 우승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황선홍 감독님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황선홍 감독님 파이팅. 포항 스틸러스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