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10시 43분께 대구시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에서 김 아무개 씨가 자신의 생식기 일부를 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당시 현장에 있던 네티즌이 SNS 등에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고 그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김 씨는 동대구 역에서 매표소 직원과 대화를 하다 갑자기 커터칼을 꺼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자해한 뒤 출혈에도 불구하고 의식을 잃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며 동대구역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한 응급 치료가 끝나는 대로 자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