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김정준 부자 야구인이 방송 해설위원으로 나서 화제다.
스포츠 채널 SBS ESPN은 10일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과 아들 김정준 해설위원이 프로야구 해설자로 만난다고 밝혔다.
이들 부자는 17일 SBS ESPN에서 생중계하는 KIA와 LG 경기의 해설을 맡을 예정이다.
둘의 호흡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SK 감독과 전력분석가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김 감독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5년여 만에 해설자로 나선다는 것도 관심을 받고 있다.
SBS ESPN은 “SK를 우승으로 이끈 명장 김성근 감독과 전력분석의 대가 김정준 위원의 수준높은 해설이 중계를 더욱 품격 있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