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성용-한혜진 “7월 결혼해요”
한혜진과 기성용의 열애 사실은 기성용이 카타르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훈련장에서 ‘HJ SY 24’라는 이니셜이 새겨진 축구화를 신고 등장하면서 불거졌다가, 카타르와의 경기가 끝난 후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열애를 인정하면서 밝혀졌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성용의 어머니의 인터뷰에서 발언도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 5월 언론에서 “성용이는 일찍 결혼시킬 계획이었다”며 “성용이가 외국에서 홀로 쓸쓸하게 지내는 게 맘에 걸렸는데 둘이 잘되면 좋겠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의 갑작스런 결혼 발표에 네티즌들은 “6월 결혼설은 극구 부인하더니 7월이었구나”, “한혜진 어머니 부럽네요. 사위들이 김강우에 기성용”, “3개월 만에 LTE급 연애다”, “또 하나의 스타커플 탄생, 두 분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등 다양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2] 손석희 교수 종편행 시끌벅적
그러나 손석희의 종편행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찬반의 목소리가 나뉘었다. 손석희의 선택을 우려하는 이들은 “정치권의 끈질긴 구애에 ‘소는 누가 키웁니까’라며 손사래 치던 손석희가 종편으로 간다는 뉴스에 씁쓸하다. 그의 선택은 자유고 존중돼야 하지만 삼성가의 종편으로 가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권력과 돈을 쫓는 순간, 남는 건 추악함뿐”, “어떤 사람들은 변치 않고 그 자리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데. 섭섭하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반면 옹호하는 사람들은 “손석희 씨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진행으로 그 자리를 지켜왔던 것. 크게 실망할 일도 아니고, 크게 기대할 일도 아니라고 본다.
JTBC의 변화를 그냥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하자”, “손석희의 판단이 옳다고 본다. 종편을 배척하기보다 종편에 참여해 합리적 보수의 길을 제시하자”, “종편 뉴스 보는 사람이 은근히 많아서 손석희 같은 균형 잡힌 시각으로 이끌어 주는 게 필요하다” 등의 목소리도 나왔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