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선더랜드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동원의 최근 근황을 소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더랜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이 여전히 험난한 '강등 전쟁중'이라며 지난 11일 밤(한국시각)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에서의 활약상을 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 1부리그 생존을 위해 활약하고 있는 지동원. 사진= 관련 중계방송 캡쳐
선더랜드는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끝난 경기 결과를 전한 후 아우크스부르크가 1부리그에서 생존하기 위한 경우의 수를 설명했다. 선더랜드는 만약 시즌 최종전 상대인 그로이터 퓌르트와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승리하고 같은 날 하노버를 상대하는 포르투나 뒤셀도르프가 패할 경우 1부리그에 살아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선더랜드는 그 반대의 경우 수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처럼 지동원의 독일 활약상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선더랜드가 갑자기 지동원에게 관심을 보이자 그 배경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선더랜드가 다음 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 지동원의 '임대 복귀'를 원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설득력 있게 나돌고 있다.
지동원은 2012-2013시즌 개막 후 선더랜드 소속으로 별다른 활동없이 전반기를 보낸 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했다. 분데스리가로 이적한 후에는 모두 16경기에 출장해 4골을 기록하며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의 1부리그 생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