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플로리다 주(州) 포크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에서 실시한 성매매 단속을 통해 90여명의 성매수 남성들이 채포됐다. 포크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성매매 사이트를 이용한 위장 수사를 벌여 92명의 남성을 체포했다.
14일(현지시각) <NBC 마이애미>는 이번에 성매수로 체포된 92명의 남성들에 대해 보도했는데 특이한 사연의 남성들이 많다.
성매매 사이트 사진. 일요신문 DB.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가장 특이한 사연의 주인공은 일리노이 주의 무함마드 아흐마드(21)다. 그는 신혼여행 도중 새 신부를 두고 해당 사이트에서 여성을 골라 성매매를 하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신혼 여행 도중 갑자기 신랑이 사라진 데 놀란 새 신부는 경찰에 실종 신고까지 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캘리포니아 주 소재의 한 교회 목사인 새뮤얼 윤(45) 역시 성매매 알선업자를 위장한 경찰에게 검거됐다. 목사인 그는 14살 미성년자 소녀와의 성매매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