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뉴 카렌스
올 뉴 카렌스
올 뉴 카렌스의 전면부는 이미 기아차 ‘K 시리즈’를 꿰뚫는 핵심 디자인 요소인 ‘호랑이 코’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여기에 LED 주간 전조등, 포지션 램프 등을 갖춘 HID 헤드램프의 디테일이 포인트. 측면을 보니 앞 유리 하단을 앞쪽으로 끌어당긴 캡포워드 스타일 덕분에 날렵하면서도 긴장감이 느껴진다.
후면부는 뒷면을 꽉 채운 리어 글라스 덕분에 시원시원한 인상을 주었고, 널찍한 테일게이트는 가족끼리 레저 활동을 하러 갈 때 큰 짐을 싣기에 제격이다. 지난 3월 ‘2013 레드닷 디자인 상’을 수상한 올 뉴 카렌스에 대해 기아차 측은 “미니밴 하면 짐차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를 깨기 위해 올 뉴 카렌스의 디자인을 전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올 뉴 카렌스는 ‘세련된 외관과 넉넉한 실내공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공을 들였다. 특히 2750㎜의 넉넉한 축거를 기반으로 동급 최고의 2열 레그룸(940㎜)과 2열 숄더룸(1440㎜) 공간을 제공, 온 가족이 장거리 주행을 하는 데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기존 카렌스에 비해 50㎜나 더 이동폭이 길어진 2열 시트 슬라이딩 기능과 2·3열 시트백 폴딩 기능을 이리저리 조합하자 가로 세로로 긴 다양한 적재공간이 만들어진다. 스키나 보드 같은 동계스포츠 용품은 물론, 캠핑을 위한 대형 텐트, 래프팅 용품 등을 넉넉히 실을 수 있을 만큼 넓어, 온 가족들이 레저 활동을 즐기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또한 최근 기아차가 ‘레이’ 등 다목적 차량을 출시하며 선보였던 숨겨진 깜짝 수납공간이 올 뉴 카렌스 곳곳에도 적용되어 있다.
운전자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즐기려면 다양한 안전사양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올 뉴 카렌스는 △불안정한 상황에서의 안정적인 자세유지를 확보해주는 VSM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등 6에어백 시스템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AC) 등을 전 모델 기본 적용했다.
올 뉴 카렌스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0㎏·m, 연비 13.2㎞/ℓ의 1.7 VGT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154마력, 최대토크 19.8㎏·m, 연비 9.0㎞/ℓ의 2.0 LPI 엔진을 탑재해 지난 3월 출시했다. 이후 4월까지 1512대가 팔리며 전년 같은 기간 구형 모델 대비 593%의 판매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 뉴 투싼 ix
뉴 투싼 ix
뉴 투싼 ix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운전자의 드라이빙 편의성과 즐거움을 위해 도로 상황 및 운전자 취향에 따라 스티어링 휠의 조향 특성을 3가지 모드(컴포트, 노멀, 스포츠)로 전환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 시스템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으며,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충돌사고 예방 및 주차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차는 이번 뉴 투싼 ix를 출시하면서 최고출력 166마력, 최대 토크 20.9㎏·m의 누우 2.0 GDi 엔진을 탑재하고 연비 10.3㎞/ℓ로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한 가솔린 모델을 새로 추가했으며, 최대토크 41㎏·m, 연비 13.8㎞/ℓ의 뛰어난 동력 성능을 구현한 디젤 모델(2WD)도 함께 운영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또한 가속 투과음, 주행부밍, 로드 노이즈 등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개선으로 차급을 뛰어 넘는 정숙성을 확보했다.
뉴 투싼 ix의 가격은 디젤 모델이 △스마트 2260만 원 △스마트 스페셜 2380만 원 △모던 2590만 원 △프리미엄 2750만 원이며, 가솔린 모델은 △스타일 1970만 원 △모던 2350만 원이다(2WD, 자동변속기 기준).
# 맥스크루즈
맥스크루즈
국내 SUV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자랑하는 맥스크루즈는 2800㎜의 축거로 넉넉한 실내 거주 공간을 갖췄으며, 특히 플래그십 세단 수준의 여유 있는 1, 2열 레그룸이 넓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으면 국내 SUV 최대 수준의 러기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3열 시트를 접지 않아도 넉넉한 러기지 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 일상생활, 캠핑 등 어떠한 용도에도 적합하다.
캠핑족에게 반가운 부분은 더 있다. 맥스크루즈는 열림, 닫힘을 전동으로 조작할 수 있는 파워 테일게이트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220V의 전기 기구를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220V 인버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맥스크루즈는 최고출력 200ps, 최대토크 44.5㎏·m의 2.2 디젤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연비는 11.9㎞/ℓ(2WD 모델 복합연비 기준)다. 2개 모델로 운영되는 맥스크루즈의 판매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3500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920만 원이다(2WD 모델 기준).
이성로 기자 roile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