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사건이 낳은 화제의 기사들도 많다. 먼저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와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는 윤창중 전 대변인에 대해 두둔하는 발언을 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특히 정 전 아나운서는 “아직 수사 중이고 지극히 경범죄로 신고된 사안인데 성폭행을 해서 그 사람을 목졸라 죽이기라도 한 분위기”라고 옹호했다가 하루 만에 “윤창중 씨에 극심한 배신감을 느낍니다”라고 입장을 바꿔 네티즌들을 소위 ‘멘붕’시켰다.
윤창중 패러디물도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창중이 너 평생 우유 공짜~” “윤창중 대변인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합성된 사진을 선보이며 여론의 집중관심을 벗어난 남양유업의 입장을 코믹하게 풍자했다. 남양유업은 욕설 영업·밀어내기 파문을 일으켜 현재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통상 대통령 전용기는 대통령의 해외순방 때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대통령이 즉시 본국으로 귀환할 수 있도록 대통령 체류 도시의 공항에서 24시간 대기하는 것이 상례다. 박근혜 대통령은 5월 5일 오후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해 당일 뉴욕에 체류한 뒤 5월 6일 오후 뉴욕 JFK 국제공항을 출발, 워싱턴 DC 인근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었다. 따라서 대통령 체류 도시 공항에서 대기한다는 상례에 따른다면 대통령 전용기는 5월 5일 오후 뉴욕 JFK 공항에 도착한뒤 6일 오후 워싱턴으로 떠날 때까지는 JFK 공항에 대기했어야 한다.
하지만 대통령 전용기는 박 대통령이 뉴욕 JFK 공항에 도착한 지 약 3시간 정도 지난 뒤 워싱턴DC 인근 공항에 착륙한 것이 확실시되는 MODE-S 신호가 포착됐다. 이는 박 대통령이 뉴욕에 체류하고 있는데도 대통령 전용기는 어떤 이유에선지 대기 위치를 이탈해 워싱턴DC를 방문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으로 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가 빛을 잃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전용기 이탈’ 의혹마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청와대와 여권은 상당한 정치적 후폭풍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오카자키 역주행 드리블… 실력은 메시급, 시력은 꽝
분데스리가의 일본 선수 오카자키의 30m 역주행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오카자키는 방향을 바꿀 기회를 찾지 못한 채 공을 빼앗으려 달려드는 상대 선수를 제치기 위해 무려 30m 가까이 자기 진영으로 달리는 실수를 범했다. 오카자키의 이러한 역주행은 결국 골로 이어졌다. 오카자키로부터 공을 빼앗은 훈텔라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하필이면 수비수 니더마이어의 발에 맞아 자책골로 연결된 것. 이날 경기는 2-1로 슈투트가르트가 승리했다.
비판이 고조되자 전효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확한 뜻을 모르고 적절하지 못한 단어를 사용했다.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지만 이미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최근 5·18을 앞두고 <무한도전> ‘한국사 특강’에 출연한 전효성을 편집해달라는 네티즌의 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전효성에 대해 최소한 모자이크 처리라도 해달라” “민주화의 뜻도 모르는 사람이 출연할 자격이 있나” “적어도 한국사 특강 편에서만큼은 편집돼야 한다”라는 등의 의견이 쏟아졌다. 아무리 예뻐도, 성난 넷심을 달래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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