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노출이 돋보인 누드톤 드레스로 화제를 양산하며 ‘레드카펫의 신데렐라’라 불렸던 배우 배소은의 영화 데뷔작 <닥터>가 다음 날 개봉된다.
레드카펫에선 신데렐라였던 배소은이 이번 영화 <닥터>에선 팜므파탈로 변신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닥터> 스틸 컷
배소은의 데뷔작 <닥터>는 사이코패스 스릴러물로 ‘산울림’의 김창완이 싸이코패스 성형외과 의사로 분해 어느 날 부인의 외도를 목격한 이후 숨겨왔던 본능을 터뜨리며 관계된 사람들에게 정교하고 아름다운 복수를 계획한다는 파격에 충격을 덧댄 소재의 영화다.
배소은은 그의 아내 ‘순정’ 역할이다. 한없이 남편에겐 순종적이지만 연인에게는 뜨거운 유혹을 보내는 팜므파탈 캐릭터다. 배소은은 야누스적인 캐릭터를 잘 소화해낸 신인답지 않은 능숙한 연기력은 기본, 과격한 베드신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충무로 최고의 기대주 가운데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싸이코패스 스릴러 <닥터>는 오는 6월 20일 개봉될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