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아이폰 카드형 충전기, 바퀴벌레 동결 스프레이, 청소용품 ‘아카픽쿤’, 헬멧 닮은 우산, 세탁물 커버 시트.
충전기가 지갑에 쏘~옥
신용카드처럼 얇은 아이폰 충전기가 출시됐다. 이제 충전기를 지갑 속에 넣고 다니면서 필요 때마다 꺼내 충전할 수 있다. ‘카드형 충전기’는 한쪽은 아이폰에 연결시키고, 다른 한쪽은 USB에 바로 끼울 수 있도록 돼 있어 케이블을 따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무엇보다 작고 가벼운 것이 특징. 어떤 지갑에도 쏙 들어갈 만한 크기다. 가격은 25달러(약 2만 8000원). ★관련사이트: chargecardproject.com
바퀴벌레 동결 스프레이
살충 성분 No! 꽁꽁 얼린다
살충제를 뿌려도 죽지 않고 살아나는 지긋지긋한 바퀴벌레. 게다가 아이나 임산부가 있는 집에서는 살충제의 성분이 혹시나 인체에 해가 되지 않을지 걱정되기 마련이다. 일본에서 출시된 이 스프레이는 영하 75도의 냉기를 분사해 바퀴벌레를 순식간에 동결시킨다. 약 3~4초 분사하면 바퀴벌레가 꽁꽁 얼어붙는데 이때 바퀴벌레를 밀봉해 처리하면 된다. 살충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260엔(약 1만 37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BLELAEO
청소용품 ‘아카픽쿤’
욕조 물 때 손쉽게 제거
욕조의 미끌미끌한 물때를 방치하면 곰팡이 발생 원인이 된다. 그러나 따로 시간을 내서 욕조를 청소하려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이 제품은 욕조 청소의 수고를 덜어준다. 원리는 강력한 흡착력을 지닌 특수섬유 폴리프로필렌과 대나무숯을 사용한 것. 단지 욕조 안에 제품을 넣어 두는 것만으로도 물때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세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친환경적이며, 귀여운 디자인도 돋보인다. 약 200회 정도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1260엔(약 1만 37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smile88/a04945
헬멧 닮은 우산
어떤 비바람도 끄떡없어!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는 강한 바람에 우산이 뒤집어지기 일쑤다. 바람을 막아보겠다고 우산을 앞쪽으로 기울여 썼다가 옷이 홀딱 젖은 경험도 있을 것이다. 영국에서 개발된 이 우산은 오토바이 헬멧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접목시켜 비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시속 40km 바람에도 끄떡없기 때문에 아무리 센 비바람이 몰아쳐도 우산이 뒤집힐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 시야를 가리지 않아 사람들과 부딪힐 염려도 없다. 가격은 24유로 99센트(약 3만 6000원). ★관련사이트: rainshader.com/plain-red
세탁물 커버 시트
황사철 빨래 건조 ‘내게 맡겨’
햇볕이 좋아 빨래를 널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면 난감하다. 이럴 때 빨래에 ‘매지컬 커버’를 덮으면 안심이다. 통기성이 뛰어난 특수 방수 시트로 소나기 속에서도 빨래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특히 봄철 황사나 꽃가루 등으로부터 세탁물이 오염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속옷 등 밖에서 건조시키는 것에 대해 불편함이 있는 세탁물을 가리는 데도 안성맞춤. 사이즈는 S, M, L로 구성됐으며, 커버 시트와 빨래집게 4개가 한 세트로 가격은 2310엔(약 2만 5000원). ★관련사이트: ikeda-sekkei.shop-pro.jp/?pid=25576837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