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 LA 다저스)의 선발 경기가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번째로 미국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지역 라이벌인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경기는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체널인 ESPN을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된다. 이는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 이후 두 번째 ESPN 생방송이다.
전국 방송의 경우 LA 지역 방송에서만 중계되는 것과는 달리 시청자 수가 200∼300만 명에 달한다. 따라서 류현진에게는 미국 전역에 자신의 존재감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과연 류현진이 에인절스와의 전국 생중계 경기에서 '괴물' 본능을 살려 시즌 6승과 함께 미국 전국구 스타로 거듭나게 될지 29일 경기에 국내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