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대생 살해 사건의 새 용의자가 검거됐다.
1일 대구 중부경찰서는 새벽 2시경 대구 중구 삼덕동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2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이 여대생 A씨의 실종 직후 A씨를 데리고 대구 북구 산격동 일대 모텔을 전전한 모습이 담긴 CCTV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빈 방이 없어 모텔에서 나온 뒤 A씨를 원룸에 데려가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도형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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