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3/0612/1370993716571570.jpg)
염소의 뿔처럼 생겨서 ‘염소 뿔’이라고 불리는 이 아찔한 암벽은 노르웨이에 위치한 인기 있는 등반 코스다. 웬만한 스릴 마니아 아니고서는 감히 도전할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위험한 것이 특징. 그 이유는 바로 두 개의 염소 뿔 사이를 점프하는 아찔한 경험 때문이다.
‘빅 호른’과 ‘리틀 호른’이라고 불리는 두 개의 뿔 간격은 1.5m. 일단 꼭대기에 오른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무조건 이 뿔 사이를 건너뛰곤 한다. 10년 넘게 계속되어 온 전통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1.5m 정도의 거리는 아주 먼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단 발을 잘못 디디면 150m 아래로 추락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긴장감은 평지보다 훨씬은 더 심하다. 이렇게 겁 없이 뛰면 무더운 여름 더위도 싹 가실 듯.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