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고양이 장난감, 자전거 라이트 ‘루미그리드’, 쿠션 겸 운동기구, 전신베게, 접히는 여행용가방
주인도 고양이도 스트레스 싹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그만인 ‘추억의 게임’ 두더지잡기가 고양이용으로 출시됐다. 구멍이 뚫려 있는 상자와 쥐 모양의 인형이 달린 막대로 구성된 일종의 고양이 장난감이다. 구멍사이로 인형을 튀어나오게 하면, 고양이가 펀치를 날리며 잡는다. 실제로 게임을 시켜봤더니 호기심 많은 고양이들이 인형을 쫓아다니느라 정신이 없다고 한다. 주인과 고양이가 함께 놀이를 즐기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신나게 날려버릴 수 있다. 가격은 9달러 99센트(약 1만 1000원). ★관련사이트: thinkgeek.com/product/1270
자전거 라이트 ‘루미그리드’
울퉁불퉁한 바닥 감지
중국에서 획기적인 자전거용 라이트 ‘루미그리드’가 개발됐다. 이 제품은 단순히 길만 밝히는 전조등이 아니다. 지형에 따라 변형되는 격자모양의 LED 불빛을 바닥에 쏘아 자전거를 타는 이들이 도로환경을 재빨리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령 바닥이 울퉁불퉁하거나 홈이 파져 있으면 이를 미리 감지할 수 있게 해주는 것. 이제 어두운 밤길에서도 사고 없이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다. 2012년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작으로 아직 상품화 단계 전이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yankodesign.com/2013/05/21/lumigrids-while-cycling
쿠션 겸 운동기구
쿠션으로 몸매 관리
평소에는 발을 걸치는 쿠션으로 사용하다가, 운동하고 싶을 때에는 운동기구로 변신하는 다용도 상품이 나왔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뛰어나다. 쿠션 안에는 탄력 있는 ‘짐볼’이 내장돼 있다. 제품을 허리에 받혀 스트레칭을 하거나 다리 사이에 끼우고 복근운동을 하는 등 다양한 운동이 가능하다. 부드러운 천으로 감싸 포근함을 느낄 수 있고, 가벼운 재질이라 운반할 때도 매우 편리하다. 사이즈는 53cm(지름)×32cm(높이). 가격은 4980엔(약 5만 6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kagumaru/23700022
전신베개
임신부 숙면에 ‘짱’
임산부들은 배가 불러올수록 잠잘 때 몹시 불편하다. 이를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반원 모양의 전신베개는 옆으로 가로누운 상태에서 안고 잘 수 있어 임산부들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허리와 복부를 지지하는 기능이 있어 더욱 편안하게 잠들 수 있다. 출산 이후에는 수유용 쿠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꼭 임산부가 아니더라도 가볍고 편안한 전신베개를 찾는 이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인체곡선과 동일한 형태로 제작돼 몸에 꼭 맞는 포근함을 제공한다. 가격은 79달러 99센트(약 9만 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06I18XA4
접히는 여행용가방
서랍 안에 보관하세요
부피가 큰 여행용 캐리어 가방이 납작하게 접힌다고? 이 가방은 측면이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 있어 가방이 비었을 때는 원래 크기의 반 이상으로 압축된다. 납작하게 접어서 침대 밑이나 서랍에 보관했다가 짐을 넣으면 다시 여행용 가방으로 변신한다. 무엇보다 방수 재질로 안감을 대어 가방의 견고함을 보강한 것이 특징. 물건을 가득 넣어도 끄떡없을 만큼 튼튼하다. 가방에는 자물쇠와 이름표가 포함되어 있으며 색상은 그레이 한 가지다. 가격은 189달러 95센트(약 21만 5000원). ★관련사이트: hammacher.com/Product/83513?tid=pr83513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